요양원 입주 건물서 불, 21명 부상…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4.11.12 (06:06) 수정 2024.11.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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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양원이 입주한 인천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나 요양원 입소자 등 모두 21명이 다쳤습니다.

강변북로에선 음주 차량으로 인해 다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배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주상복합 건물 앞에 소방차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검게 그을린 건물 내부에는 연기가 자욱합니다.

[화재 대피자/인천 미추홀구 : "찜질방에 갔는데 20분도 채 안 돼서 화재 났다고 막 소리치는 바람에 그때 내려왔거든요."]

어제 오후 6시 반쯤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됐고,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3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2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특히 건물 4층 요양원에서 부상자 대부분이 나왔습니다.

[김득웅/인천 미추홀구 : "요양원 사람들이 피신을 많이 한 거지. 소방대원들이 엘리베이터가 안 되니까 계단으로 해서 모시고 나온 거죠."]

지하 1층에 주차된 차량 3대도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회색 연기 기둥이 뿜어져 나옵니다.

["(뭐가 펑 터지더라고.) 펑 소리났어?"]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여인숙 건물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차량 여러 대가 찌그러진 채 멈춰 서 있고, 사이렌 소리가 이어집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강변북로 자양 고가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나 8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는 30대 남성 A 씨가 음주 상태에서 앞선 택시를 들이받으며 시작됐습니다.

뒤따르던 차량들이 이를 피하지 못하면서, 모두 7대 차량이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 허수곤/영상편집:유지영/화면제공:시청자 문성택 시청자 이영우·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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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12 06:06:40
    • 수정2024-11-12 10: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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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양원이 입주한 인천의 한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나 요양원 입소자 등 모두 21명이 다쳤습니다.

강변북로에선 음주 차량으로 인해 다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배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주상복합 건물 앞에 소방차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검게 그을린 건물 내부에는 연기가 자욱합니다.

[화재 대피자/인천 미추홀구 : "찜질방에 갔는데 20분도 채 안 돼서 화재 났다고 막 소리치는 바람에 그때 내려왔거든요."]

어제 오후 6시 반쯤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됐고,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3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2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특히 건물 4층 요양원에서 부상자 대부분이 나왔습니다.

[김득웅/인천 미추홀구 : "요양원 사람들이 피신을 많이 한 거지. 소방대원들이 엘리베이터가 안 되니까 계단으로 해서 모시고 나온 거죠."]

지하 1층에 주차된 차량 3대도 모두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회색 연기 기둥이 뿜어져 나옵니다.

["(뭐가 펑 터지더라고.) 펑 소리났어?"]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여인숙 건물에서 불이 나 2시간 반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차량 여러 대가 찌그러진 채 멈춰 서 있고, 사이렌 소리가 이어집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강변북로 자양 고가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나 8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는 30대 남성 A 씨가 음주 상태에서 앞선 택시를 들이받으며 시작됐습니다.

뒤따르던 차량들이 이를 피하지 못하면서, 모두 7대 차량이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 허수곤/영상편집:유지영/화면제공:시청자 문성택 시청자 이영우·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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