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승리선언…“47대 대통령에 당선돼 영광”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미 동부 시간으로 대선 다음날인 현지 시각 6일 오전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의 연설을 통해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며 "국경을 고칠 것이고,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이어 "오늘 밤 우리가 역사를 만든 이유가 있다"며 "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이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연설에서, 모든 주에서 개표가 완료됐을 때 자신이 확보할 선거인단 수를 최소 315명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공화당이 상원을 탈환했고, 하원에서도 다수당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후보의 연설 무대에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한 가족, 부통령 후보인 밴스 상원의원 부부, 캠프 참모들이 함께 올라 지지자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