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한글, 사라져가는 언어에 생명을 불어넣다

입력 2024.11.05 (15:36) 수정 2024.11.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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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뉴욕타임스가 전한 소식입니다.

인도네시아 부족의 언어가 한국의 알파벳, 그러니까 한글을 얻었다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언어는 문자 없이 수 세기 동안 구두로 전해져왔는데요.

현재 찌아찌아족 주민 9만 3천여 명이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수민족 언어와 마찬가지로, 문자가 없는 찌아찌아족의 언어도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는데요.

2009년 한글을 도입해 찌아찌아어를 기록하기 시작했고, 2020년엔 한글로 된 찌아찌아어 사전이 발간되며 다시금 활력을 얻게 됐다고 합니다.

지역 학자와 원로들은 부족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언어를 보존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언어가 사라지면 그 부족의 정체성과 고유의 지혜도 사라지게 될 거라는 한 사회학자의 말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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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의 2면] 한글, 사라져가는 언어에 생명을 불어넣다
    • 입력 2024-11-05 15:36:26
    • 수정2024-11-05 15:45:06
    월드24
다음은 뉴욕타임스가 전한 소식입니다.

인도네시아 부족의 언어가 한국의 알파벳, 그러니까 한글을 얻었다는 제목의 기사인데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의 언어는 문자 없이 수 세기 동안 구두로 전해져왔는데요.

현재 찌아찌아족 주민 9만 3천여 명이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수민족 언어와 마찬가지로, 문자가 없는 찌아찌아족의 언어도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는데요.

2009년 한글을 도입해 찌아찌아어를 기록하기 시작했고, 2020년엔 한글로 된 찌아찌아어 사전이 발간되며 다시금 활력을 얻게 됐다고 합니다.

지역 학자와 원로들은 부족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언어를 보존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언어가 사라지면 그 부족의 정체성과 고유의 지혜도 사라지게 될 거라는 한 사회학자의 말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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