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유학생 줄자 대학들 휘청…자국학생 등록금 인상 ‘카드’

입력 2024.11.05 (15:23) 수정 2024.11.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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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식, 영국으로 갑니다.

영국 정부가 대학 재정 강화를 위해 8년 만에 자국 학생 등록금 상한선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브리짓 필립슨 영국 교육 장관은 자국 학부생의 연간 등록금 상한을 9천 250파운드, 우리 돈 약 1,650만 원에서 내년 9천 535파운드 약 1,700만 원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자국학생 등록금 상한은 2017년 이후 동결돼 왔는데요.

재정난을 겪는 대학이 늘어나자,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한 겁니다.

그동안 영국 대학들은 등록금 상한 제한이 없는 외국 유학생에 재정을 의존해왔는데요.

더타임스에 따르면 2021년 잉글랜드 대학의 학생 중 국제학생의 비율은 24%였지만 대학 등록금 수입비중은 40%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이민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정부가 가족 동반 금지 등 학생 비자에 제한을 늘리면서 올해 들어 9월까지 학생비자 신청이 18.7% 감소하는 등 해외 유학생이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지 언론은 대학의 약 40%가 지난 학년도에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실질적으로 문 닫을 위험이 있는 대학도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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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필립슨 영국 교육 장관은 자국 학부생의 연간 등록금 상한을 9천 250파운드, 우리 돈 약 1,650만 원에서 내년 9천 535파운드 약 1,700만 원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자국학생 등록금 상한은 2017년 이후 동결돼 왔는데요.

재정난을 겪는 대학이 늘어나자,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한 겁니다.

그동안 영국 대학들은 등록금 상한 제한이 없는 외국 유학생에 재정을 의존해왔는데요.

더타임스에 따르면 2021년 잉글랜드 대학의 학생 중 국제학생의 비율은 24%였지만 대학 등록금 수입비중은 40%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이민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정부가 가족 동반 금지 등 학생 비자에 제한을 늘리면서 올해 들어 9월까지 학생비자 신청이 18.7% 감소하는 등 해외 유학생이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지 언론은 대학의 약 40%가 지난 학년도에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실질적으로 문 닫을 위험이 있는 대학도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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