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폭로’ 강혜경, 검찰 출석…“검찰이 진실 밝혀줄거라 믿는다”

입력 2024.10.23 (11:14) 수정 2024.10.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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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오늘(23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창원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강 씨는 오늘(23일) 오전 10시 창원지검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고 나오겠다”며 “대한민국 검사들을 믿기 때문에 진실을 꼭 밝혀주실 거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대검찰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대선 기간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81차례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을 받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강 씨를 상대로 한 다섯 번째 소환이자 검찰이 지난 17일 대검과 부산지검 소속 검사 1명씩을 보강한 이후 사건 관련자들을 처음 소환한 것입니다.

한편,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김영선 전 의원 회계 책임자였던 강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하고, 정치자금법 지출에 관련된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 등 5명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뒤, 2022년 8월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9천여만원을 명 씨에게 준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수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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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3 11:14:05
    • 수정2024-10-23 11:14:33
    사회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오늘(23일)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창원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강 씨는 오늘(23일) 오전 10시 창원지검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고 나오겠다”며 “대한민국 검사들을 믿기 때문에 진실을 꼭 밝혀주실 거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대검찰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대선 기간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81차례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을 받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강 씨를 상대로 한 다섯 번째 소환이자 검찰이 지난 17일 대검과 부산지검 소속 검사 1명씩을 보강한 이후 사건 관련자들을 처음 소환한 것입니다.

한편,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김영선 전 의원 회계 책임자였던 강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하고, 정치자금법 지출에 관련된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 등 5명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뒤, 2022년 8월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9천여만원을 명 씨에게 준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수사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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