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서 행복해”…주말 맞아 가족 축제 한마당

[앵커]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KBS와 나눔국민운동본부가 마련한 뜻깊은 축제가 열렸습니다.

KBS는 그간 닫혀있던 KBS홀 앞 출입문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김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레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

서툰 솜씨지만 도화지는 어느새 사랑하는 가족들 모습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양서윤/초등학교 3학년 : "가족들과 그림도 그리니까 막 설레고, 재미있고 기분이 좋았어요."]

공원 한복판으로 옮겨놓은 서울형 키즈카페.

넓고 탁 트인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서울시의) 탄생응원 프로젝트라고 해서 52가지 정책, 대표적으로 서울형 키즈카페를 한 100개 가까이 만들어서 운영중에 있는데요. 앞으로 한 400개까지 계속 만들 생각이고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KBS와 나눔국민운동본부가 마련한 축제의 장입니다.

참가자들은 함께 산책하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육아의 행복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한편, KBS는 그동안 닫혀있던 KBS홀 앞 출입문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여의서로 구간의 통행 편의성을 높이고, 홀 앞 광장 역시 누구나 산책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박민/KBS 사장 : "시민들이 여의서로를, 또 KBS 광장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KBS 홀 앞 출입문은 오는 21일부터 개방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 박상욱/영상편집:김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