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수시 실기 시험서 문제지 일부 40분 늦게 배부…“형평성 있게 평가할 것”

입력 2024.10.14 (17:05) 수정 2024.10.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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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수시 전형 실기 고사에서 실기 시험 문제지 일부가 늦게 배부돼 대학 측이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성대에 따르면 어제(13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한성대 탐구관에서 진행된 2025학년도 ICT디자인학부 수시 실기고사 17고사실에서 시험 보조 자료가 40분 정도 늦게 배부됐습니다.

해당 시험은 제시어가 포함된 시험문제지와 보조 자료인 이미지 사진을 보고 제시된 소재의 조형적 특징을 이용해 화면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고사실에서는 시험문제지만 배부됐고, 감독관은 30분 뒤에야 보조 자료를 배부하지 않은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고사실의 응시생들은 시험 시작 40분 만에 보조 자료를 받고 시험을 치렀습니다.

한성대 입학처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오늘 오전 대학입학공정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조치를 의결했다"며 "해당 고사실에서 응시한 수험생에 대해 보조 자료가 전체 수험시간인 4시간 대비 40분 지연돼 배부됐다는 사실을 시험 평가위원들에게 명확히 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를 평가에 적정하게 반영함으로써 타 고사실에서 응시한 수험생들과의 형평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성대는 감독관 등 관련 교직원에 대한 조치와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성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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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14 17:05:54
    • 수정2024-10-14 18:26:32
    사회
한성대 수시 전형 실기 고사에서 실기 시험 문제지 일부가 늦게 배부돼 대학 측이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성대에 따르면 어제(13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한성대 탐구관에서 진행된 2025학년도 ICT디자인학부 수시 실기고사 17고사실에서 시험 보조 자료가 40분 정도 늦게 배부됐습니다.

해당 시험은 제시어가 포함된 시험문제지와 보조 자료인 이미지 사진을 보고 제시된 소재의 조형적 특징을 이용해 화면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고사실에서는 시험문제지만 배부됐고, 감독관은 30분 뒤에야 보조 자료를 배부하지 않은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이 때문에 해당 고사실의 응시생들은 시험 시작 40분 만에 보조 자료를 받고 시험을 치렀습니다.

한성대 입학처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오늘 오전 대학입학공정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조치를 의결했다"며 "해당 고사실에서 응시한 수험생에 대해 보조 자료가 전체 수험시간인 4시간 대비 40분 지연돼 배부됐다는 사실을 시험 평가위원들에게 명확히 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를 평가에 적정하게 반영함으로써 타 고사실에서 응시한 수험생들과의 형평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성대는 감독관 등 관련 교직원에 대한 조치와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성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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