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4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사나이

입력 2024.10.07 (09:49) 수정 2024.10.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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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남성이 20년 동안 혼자 4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는데요.

160종의 나무가 울창한 이곳은 상파울루 티콰티라 공원.

놀랍게도 이곳은 개인이 직접 나무를 심어 만든 공원입니다.

73세의 다 실바씨가 주인공인데요.

그는 2003년에 자신의 저축만 가지고 처음 묘목을 시작했고, 5년 뒤 시 당국은 그의 프로젝트를 도시 최초의 선형 공원으로 명명했습니다.

[다 실바/73세/나무를 심는 사람/티콰티라 공원 창립자 : "한 번은 이 공원에 있었는데 누군가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라고요. 나는 나무를 심는 사람이고, 나무를 심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그는 2003년 당시 마약꾼들의 소굴이던 이 지역을 산책하던 중 직접 나무를 심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는데요.

["나무를 안아 보세요. 저는 나무를 심고 나무와 함께 살고, 가끔 말을 걸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러면 도움이 되고, 잠들기 위해 진정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총 4만 그루의 나무심기에 얼마나 들었는지는 밝히지 않는 다 실바씨.

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이 목표라며 미소를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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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7 09:49:45
    • 수정2024-10-07 09: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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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남성이 20년 동안 혼자 4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는데요.

160종의 나무가 울창한 이곳은 상파울루 티콰티라 공원.

놀랍게도 이곳은 개인이 직접 나무를 심어 만든 공원입니다.

73세의 다 실바씨가 주인공인데요.

그는 2003년에 자신의 저축만 가지고 처음 묘목을 시작했고, 5년 뒤 시 당국은 그의 프로젝트를 도시 최초의 선형 공원으로 명명했습니다.

[다 실바/73세/나무를 심는 사람/티콰티라 공원 창립자 : "한 번은 이 공원에 있었는데 누군가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라고요. 나는 나무를 심는 사람이고, 나무를 심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그는 2003년 당시 마약꾼들의 소굴이던 이 지역을 산책하던 중 직접 나무를 심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는데요.

["나무를 안아 보세요. 저는 나무를 심고 나무와 함께 살고, 가끔 말을 걸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러면 도움이 되고, 잠들기 위해 진정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총 4만 그루의 나무심기에 얼마나 들었는지는 밝히지 않는 다 실바씨.

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이 목표라며 미소를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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