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동남아 3개국 순방 시작…북한 정권 강력 비판

입력 2024.10.07 (06:10) 수정 2024.10.07 (07: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첫 순방국인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해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에 앞서 가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위협과 쓰레기 풍선 도발 등에 대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3년 만에 국빈 방문.

공항에 영접 나온 필리핀 정부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찾았습니다.

이번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의 핵심은 경제 영토 확장과 인도 태평양 지역 안보 협력.

국빈 방문하는 필리핀, 싱가포르 정상과의 양자 회담은 물론, 아세안 정상회의 등 다자 회의를 통해, 다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박춘섭/대통령실 경제수석/지난 3일 : "한-아세안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첫 회담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순방에 앞서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북한 정권을 다시 한 번 강력 비판했습니다.

특히, 핵 공격을 위협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핵 개발이 남한을 겨냥한 게 아니라는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쓰레기 풍선 도발에 대해선, 국민 안전에 위해가 발생하면 감내하기 어려운 대응에 직면할 것 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동포 만찬 간담회로 첫날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오늘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정상은 인프라 개발과 해양 안보, 원전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석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대통령, 동남아 3개국 순방 시작…북한 정권 강력 비판
    • 입력 2024-10-07 06:10:27
    • 수정2024-10-07 07:57:40
    뉴스광장 1부
[앵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첫 순방국인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해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에 앞서 가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위협과 쓰레기 풍선 도발 등에 대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3년 만에 국빈 방문.

공항에 영접 나온 필리핀 정부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찾았습니다.

이번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의 핵심은 경제 영토 확장과 인도 태평양 지역 안보 협력.

국빈 방문하는 필리핀, 싱가포르 정상과의 양자 회담은 물론, 아세안 정상회의 등 다자 회의를 통해, 다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박춘섭/대통령실 경제수석/지난 3일 : "한-아세안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첫 회담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순방에 앞서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북한 정권을 다시 한 번 강력 비판했습니다.

특히, 핵 공격을 위협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핵 개발이 남한을 겨냥한 게 아니라는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쓰레기 풍선 도발에 대해선, 국민 안전에 위해가 발생하면 감내하기 어려운 대응에 직면할 것 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동포 만찬 간담회로 첫날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오늘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정상은 인프라 개발과 해양 안보, 원전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석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