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곡성 군수 재선거 막 올라…각 당 총력전

입력 2024.10.04 (07:39) 수정 2024.10.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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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광 군수와 곡성 군수를 뽑는 재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

각 당 지도부와 당원들은 세를 과시하며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선거운동 첫날 표정, 손민주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평소 한산한 영광 읍내 도로가 민주당원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대표는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를 위해 목청을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누가 이 나라를 더 잘 살게 하겠습니까? 여러분. 그 후보 중에 한 사람이 바로 장세일 후보고…."]

장세일 후보는 대표 공약인 전 군민 100만 원 지급을 약속하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장세일/더불어민주당 영광군수 후보 : "우리 이재명 대표님이 보증하고 영광군이 보증하는 기본소득제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비슷한 시각, 조국혁신당 당원과 지지자들도 연단 앞 도로를 가득 채웠습니다.

영광에서 한달살이 중인 조국 대표는 경쟁이 영광 발전을 가져온다며 장현 후보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호남에서 경쟁하고 정권 교체와 민주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서 어느 누구보다도 앞장설 것입니다."]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는 행복지원금 120만 원 지급 공약으로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장현/조국혁신당 영광군수 후보 : "전 군민에게 행복지원금 120만 원을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2년 전 전 군수께서 시행했던 것들이기 때문에 재원 문제는 없습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과 3강 구도를 만든 진보당은 내리는 빗속에서도 전국에서 천 명이 넘는 당원이 영광으로 집결해 세를 과시했습니다.

진보당 이석하 후보는 본인이 호남 정치를 바꿔놓겠다며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이석하/진보당 영광군수 후보 : "영광군민수당 백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두 번째는 어린이 공공병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무소속 오기원 후보도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며 표밭을 다졌습니다.

곡성에서도 선거운동 첫날은 분주했습니다.

민주당 조상래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향엽 의원과 함께 유권자들을 만나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조상래/더불어민주당 곡성군수 후보 : "한 번의 군의원과 두 번의 도의원을 거치면서 우리 지역민들과 많은 대화도 나누고 또 지역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를 (압니다)."]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는 집권 여당 후보인 점을 강조했습니다.

[최봉의/국민의힘 곡성군수 후보 : "저는 10년 이상 장기 플랜을 가지고 예산 확보를 통해서 다시 곡성을 일으킬 겁니다."]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는 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선거 운동 첫날을 시작했습니다.

[박웅두/조국혁신당 곡성군수 후보 : "농민운동가로 35년째 당당하고 꿋꿋하게 농민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농업 농촌을 지키기 위해서…."]

무소속 이성로 후보는 산업 육성을 힘쓰겠다며 IT융합단지 개설 등을 약속하며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전국 관심사가 된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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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곡성 군수 재선거 막 올라…각 당 총력전
    • 입력 2024-10-04 07:39:07
    • 수정2024-10-04 09:11:12
    뉴스광장(광주)
[앵커]

영광 군수와 곡성 군수를 뽑는 재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

각 당 지도부와 당원들은 세를 과시하며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

선거운동 첫날 표정, 손민주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평소 한산한 영광 읍내 도로가 민주당원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대표는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를 위해 목청을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누가 이 나라를 더 잘 살게 하겠습니까? 여러분. 그 후보 중에 한 사람이 바로 장세일 후보고…."]

장세일 후보는 대표 공약인 전 군민 100만 원 지급을 약속하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장세일/더불어민주당 영광군수 후보 : "우리 이재명 대표님이 보증하고 영광군이 보증하는 기본소득제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비슷한 시각, 조국혁신당 당원과 지지자들도 연단 앞 도로를 가득 채웠습니다.

영광에서 한달살이 중인 조국 대표는 경쟁이 영광 발전을 가져온다며 장현 후보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호남에서 경쟁하고 정권 교체와 민주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서 어느 누구보다도 앞장설 것입니다."]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는 행복지원금 120만 원 지급 공약으로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장현/조국혁신당 영광군수 후보 : "전 군민에게 행복지원금 120만 원을 드리겠습니다. 이것은 2년 전 전 군수께서 시행했던 것들이기 때문에 재원 문제는 없습니다."]

민주당, 조국혁신당과 3강 구도를 만든 진보당은 내리는 빗속에서도 전국에서 천 명이 넘는 당원이 영광으로 집결해 세를 과시했습니다.

진보당 이석하 후보는 본인이 호남 정치를 바꿔놓겠다며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이석하/진보당 영광군수 후보 : "영광군민수당 백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두 번째는 어린이 공공병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무소속 오기원 후보도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며 표밭을 다졌습니다.

곡성에서도 선거운동 첫날은 분주했습니다.

민주당 조상래 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향엽 의원과 함께 유권자들을 만나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조상래/더불어민주당 곡성군수 후보 : "한 번의 군의원과 두 번의 도의원을 거치면서 우리 지역민들과 많은 대화도 나누고 또 지역민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를 (압니다)."]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는 집권 여당 후보인 점을 강조했습니다.

[최봉의/국민의힘 곡성군수 후보 : "저는 10년 이상 장기 플랜을 가지고 예산 확보를 통해서 다시 곡성을 일으킬 겁니다."]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는 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선거 운동 첫날을 시작했습니다.

[박웅두/조국혁신당 곡성군수 후보 : "농민운동가로 35년째 당당하고 꿋꿋하게 농민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농업 농촌을 지키기 위해서…."]

무소속 이성로 후보는 산업 육성을 힘쓰겠다며 IT융합단지 개설 등을 약속하며 표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전국 관심사가 된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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