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 영상에 1,300만 ‘열광’…재미와 홍보 잡는 지자체들

입력 2024.09.30 (19:37) 수정 2024.09.30 (19: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긴 영상 대신 짧은 영상, 이른바 숏폼이 인기를 얻으면서,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숏폼 형태의 인기 홍보영상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요,

울산의 울주 배 홍보 숏폼은 조회수 1,300만을 돌파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조희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간월재와 울주산악영화제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 촬영이 한창입니다.

유명 코미디언을 섭외하는 등 홍보 영상 제작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다른 행보입니다.

[이창호/코미디언 :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서 그렇게 지자체도 많이 바뀐 것에 대해서 저는 아주 감개무량한 마음이 들고…."]

소속 공무원이 직접 출연하기도 합니다.

울주 배 홍보 영상은 조회수 1,300만을 훌쩍 넘길 정도로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정확석/울산시 울주군청 홍보미디어과 주무관 : "울주 배가 과즙이 많고 정말 달달하고 식감이 좋거든요. 그거를 표현하기 위해서 좀 연출을 했어요. 과즙을 좀 연출을 해서 보여드렸더니 그 영상이 이번에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고…."]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재치 있는 홍보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북구는 이용객들을 정중히 모시겠다는 의미로 집사 컨셉을 활용해 산하 해변 물놀이장을 이용해달라는 홍보영상을 찍었고, 남구는 구청 직원이 악성 민원인을 실감 나게 연기한 악성 민원인 응대 훈련 영상을 찍었습니다.

동구는 댄스 챌린지를 찍었고, 중구는 디지털 저장 매체 파기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아이돌 걸그룹의 인기곡으로 숏폼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최보영/울산시 중구청 홍보실 주무관 : "사실 요즘 사람들이 긴 영상을 보지 않거든요. 그래서 짧은 영상 안에 최대한 인식을 많이 할 수 있고 그리고 도움이 많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려고 하다 보니까…."]

과거 딱딱한 영상으로 외면받았던 지자체 홍보 영상이 이제는 홍보 효과에 더불어 재미까지 챙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영상제공:울산 울주군청·울산 북구청·울산 남구청·울산 동구청·울산 중구청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초 영상에 1,300만 ‘열광’…재미와 홍보 잡는 지자체들
    • 입력 2024-09-30 19:37:51
    • 수정2024-09-30 19:56:09
    뉴스7(부산)
[앵커]

긴 영상 대신 짧은 영상, 이른바 숏폼이 인기를 얻으면서,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숏폼 형태의 인기 홍보영상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요,

울산의 울주 배 홍보 숏폼은 조회수 1,300만을 돌파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조희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간월재와 울주산악영화제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 촬영이 한창입니다.

유명 코미디언을 섭외하는 등 홍보 영상 제작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다른 행보입니다.

[이창호/코미디언 :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서 그렇게 지자체도 많이 바뀐 것에 대해서 저는 아주 감개무량한 마음이 들고…."]

소속 공무원이 직접 출연하기도 합니다.

울주 배 홍보 영상은 조회수 1,300만을 훌쩍 넘길 정도로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정확석/울산시 울주군청 홍보미디어과 주무관 : "울주 배가 과즙이 많고 정말 달달하고 식감이 좋거든요. 그거를 표현하기 위해서 좀 연출을 했어요. 과즙을 좀 연출을 해서 보여드렸더니 그 영상이 이번에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고…."]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재치 있는 홍보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북구는 이용객들을 정중히 모시겠다는 의미로 집사 컨셉을 활용해 산하 해변 물놀이장을 이용해달라는 홍보영상을 찍었고, 남구는 구청 직원이 악성 민원인을 실감 나게 연기한 악성 민원인 응대 훈련 영상을 찍었습니다.

동구는 댄스 챌린지를 찍었고, 중구는 디지털 저장 매체 파기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아이돌 걸그룹의 인기곡으로 숏폼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최보영/울산시 중구청 홍보실 주무관 : "사실 요즘 사람들이 긴 영상을 보지 않거든요. 그래서 짧은 영상 안에 최대한 인식을 많이 할 수 있고 그리고 도움이 많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려고 하다 보니까…."]

과거 딱딱한 영상으로 외면받았던 지자체 홍보 영상이 이제는 홍보 효과에 더불어 재미까지 챙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영상제공:울산 울주군청·울산 북구청·울산 남구청·울산 동구청·울산 중구청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부산-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