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강타한 미국, “침수된 전기차 폭발·화재 조심” [잇슈 SNS]

입력 2024.09.30 (06:51) 수정 2024.09.3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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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안에 주차된 차량에서 갑자기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차량 아래에서 솟아오릅니다.

이 CCTV 영상은 최근 초강력 허리케인 '헐린'이 강타한 미국 플로리다주 피넬러스 카운티 당국이 공식 계정에 게시한 영상인데요.

허리케인 여파로 전기차가 바닷물에 침수될 경우 배터리가 부식되면서 불시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겁니다.

실제로 플로리다주 탬파 지역에선 전기차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로 주택 한 채가 전소되는 일이 벌어졌고 플로리다 주지사는 허리케인 '헐린'이 지나가는 경로에 거주하는 전기차 소유주들은 미리 고지대에 주차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2022년 허리케인 '이안'이 미국을 강타했을 당시 약 5000대의 전기차 배터리가 손상됐고 그중 36대에서 화재가 속출해 소방 당국에 비상이 걸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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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케인 강타한 미국, “침수된 전기차 폭발·화재 조심” [잇슈 SNS]
    • 입력 2024-09-30 06:51:00
    • 수정2024-09-30 06: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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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안에 주차된 차량에서 갑자기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차량 아래에서 솟아오릅니다.

이 CCTV 영상은 최근 초강력 허리케인 '헐린'이 강타한 미국 플로리다주 피넬러스 카운티 당국이 공식 계정에 게시한 영상인데요.

허리케인 여파로 전기차가 바닷물에 침수될 경우 배터리가 부식되면서 불시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겁니다.

실제로 플로리다주 탬파 지역에선 전기차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로 주택 한 채가 전소되는 일이 벌어졌고 플로리다 주지사는 허리케인 '헐린'이 지나가는 경로에 거주하는 전기차 소유주들은 미리 고지대에 주차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2022년 허리케인 '이안'이 미국을 강타했을 당시 약 5000대의 전기차 배터리가 손상됐고 그중 36대에서 화재가 속출해 소방 당국에 비상이 걸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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