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임현택 회장 불신임 찬성 77% 넘어”…탄핵안 발의는 불발

입력 2024.09.27 (19:31) 수정 2024.09.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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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내부에서 임현택 회장 불신임 찬반 설문 조사가 실시된 가운데, 응답자의 77% 이상이 불신임에 동의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찬성률이 의안 발의 요건에 미치지 못해 탄핵안은 발의되진 못했습니다.

앞서 조병욱·조현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대의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늘(27일)까지 “임 회장 임기가 시작된 이후 의협은 의대 정원 증원, 필수의료패키지, 수가협상, 간호법 제정 등의 문제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회장 불신임 동의 여부를 묻는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77% 이상이 불신임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동의자 중 선거권이 있는 회원 수는 불신임안 발의 조건인 ‘전체 선거권 회원의 4분의 1(1만 4천5백 명)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대의원은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발의는 하지 못하더라고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회원 의견을 수집해 집행부가 각성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조만간 원자료를 분석해 다음 달 초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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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7 19:31:41
    • 수정2024-09-27 19:36:59
    사회
대한의사협회 내부에서 임현택 회장 불신임 찬반 설문 조사가 실시된 가운데, 응답자의 77% 이상이 불신임에 동의한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찬성률이 의안 발의 요건에 미치지 못해 탄핵안은 발의되진 못했습니다.

앞서 조병욱·조현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대의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늘(27일)까지 “임 회장 임기가 시작된 이후 의협은 의대 정원 증원, 필수의료패키지, 수가협상, 간호법 제정 등의 문제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회장 불신임 동의 여부를 묻는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77% 이상이 불신임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동의자 중 선거권이 있는 회원 수는 불신임안 발의 조건인 ‘전체 선거권 회원의 4분의 1(1만 4천5백 명)을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대의원은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발의는 하지 못하더라고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회원 의견을 수집해 집행부가 각성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조만간 원자료를 분석해 다음 달 초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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