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죽음의 덫…정부 “폐어구 특단 대책 마련”
입력 2024.09.27 (06:28)
수정 2024.09.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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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최근 시사기획 창을 통해 2부작으로 바닷속 폐어구 실태를 고발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심층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는데요,
정부가 폐어구와 관련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닷속 폐어구로 발생하는 수산업 피해는 연간 4,000억 원, 해양생물을 넘어 인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어업 강국 노르웨이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유실 어구 수거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어떤 어구를, 얼마나 사용했고, 또 분실했는지 세세하게 신고해야 합니다.
[게일/노르웨이 로포텐 어부 : "해안경비대와 수산청이 그 정보를 확인합니다. 이 같은 정보는 수거선이 잃어버린 어구를 수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1980년대부터 2만 6천여 개가 넘는 어구를 수거했는데, 어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핵심입니다.
[롤프/노르웨이수산청 직원 : "어민들은 이 제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요. 어민들이 바다를 이용하잖아요. 바다는 삶의 터전이고, 식량이며, 경제적 기반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큰 그림을 보고 있는 겁니다."]
우리 정부도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폐어구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더는 늦출 수 없는 시점입니다. 이에, 정부는 어구의 전 주기 관리를 통해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해양 신산업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폐어구 발생 예방을 위한 어구순환관리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유실어구신고제와 불법 어구 즉시 철거제, 어구관리기록부 제도 등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어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와, 폐어구를 보관하고 수거하는 집하장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KBS는 최근 시사기획 창을 통해 2부작으로 바닷속 폐어구 실태를 고발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심층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는데요,
정부가 폐어구와 관련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닷속 폐어구로 발생하는 수산업 피해는 연간 4,000억 원, 해양생물을 넘어 인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어업 강국 노르웨이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유실 어구 수거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어떤 어구를, 얼마나 사용했고, 또 분실했는지 세세하게 신고해야 합니다.
[게일/노르웨이 로포텐 어부 : "해안경비대와 수산청이 그 정보를 확인합니다. 이 같은 정보는 수거선이 잃어버린 어구를 수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1980년대부터 2만 6천여 개가 넘는 어구를 수거했는데, 어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핵심입니다.
[롤프/노르웨이수산청 직원 : "어민들은 이 제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요. 어민들이 바다를 이용하잖아요. 바다는 삶의 터전이고, 식량이며, 경제적 기반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큰 그림을 보고 있는 겁니다."]
우리 정부도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폐어구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더는 늦출 수 없는 시점입니다. 이에, 정부는 어구의 전 주기 관리를 통해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해양 신산업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폐어구 발생 예방을 위한 어구순환관리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유실어구신고제와 불법 어구 즉시 철거제, 어구관리기록부 제도 등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어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와, 폐어구를 보관하고 수거하는 집하장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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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속 죽음의 덫…정부 “폐어구 특단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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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9-27 13:03:08
[앵커]
KBS는 최근 시사기획 창을 통해 2부작으로 바닷속 폐어구 실태를 고발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심층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는데요,
정부가 폐어구와 관련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닷속 폐어구로 발생하는 수산업 피해는 연간 4,000억 원, 해양생물을 넘어 인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어업 강국 노르웨이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유실 어구 수거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어떤 어구를, 얼마나 사용했고, 또 분실했는지 세세하게 신고해야 합니다.
[게일/노르웨이 로포텐 어부 : "해안경비대와 수산청이 그 정보를 확인합니다. 이 같은 정보는 수거선이 잃어버린 어구를 수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1980년대부터 2만 6천여 개가 넘는 어구를 수거했는데, 어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핵심입니다.
[롤프/노르웨이수산청 직원 : "어민들은 이 제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요. 어민들이 바다를 이용하잖아요. 바다는 삶의 터전이고, 식량이며, 경제적 기반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큰 그림을 보고 있는 겁니다."]
우리 정부도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폐어구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더는 늦출 수 없는 시점입니다. 이에, 정부는 어구의 전 주기 관리를 통해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해양 신산업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폐어구 발생 예방을 위한 어구순환관리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유실어구신고제와 불법 어구 즉시 철거제, 어구관리기록부 제도 등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어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와, 폐어구를 보관하고 수거하는 집하장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KBS는 최근 시사기획 창을 통해 2부작으로 바닷속 폐어구 실태를 고발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심층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는데요,
정부가 폐어구와 관련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닷속 폐어구로 발생하는 수산업 피해는 연간 4,000억 원, 해양생물을 넘어 인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어업 강국 노르웨이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유실 어구 수거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어떤 어구를, 얼마나 사용했고, 또 분실했는지 세세하게 신고해야 합니다.
[게일/노르웨이 로포텐 어부 : "해안경비대와 수산청이 그 정보를 확인합니다. 이 같은 정보는 수거선이 잃어버린 어구를 수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1980년대부터 2만 6천여 개가 넘는 어구를 수거했는데, 어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핵심입니다.
[롤프/노르웨이수산청 직원 : "어민들은 이 제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요. 어민들이 바다를 이용하잖아요. 바다는 삶의 터전이고, 식량이며, 경제적 기반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큰 그림을 보고 있는 겁니다."]
우리 정부도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폐어구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더는 늦출 수 없는 시점입니다. 이에, 정부는 어구의 전 주기 관리를 통해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해양 신산업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폐어구 발생 예방을 위한 어구순환관리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유실어구신고제와 불법 어구 즉시 철거제, 어구관리기록부 제도 등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어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와, 폐어구를 보관하고 수거하는 집하장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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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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