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하늘길 더 열리나…국제선 확대 청신호

입력 2024.05.27 (19:12) 수정 2024.05.3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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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국제공항에서 연결되는 하늘길이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지방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운수권을 받은 데 이어, 해외 공항과도 잇따라 자매 공항이 되면서 국제선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홋카이도 7개 공항이 자매 공항이 됐습니다.

최근 베트남 호찌민 탄손누트 공항과 자매 공항이 된 데 이어 두 번째, 해외 지방 공항끼리 자매 협약은 2015년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 나하 공항 이후 9년 만입니다.

직항 노선 개설에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거란 판단입니다.

[토미타 히데키/홋카이도 에어포트(주) 영업개발본부장 : "홋카이도에는 사계절 다양한 매력이 있습니다. 이번 청주공항과의 협약으로 (최대 공항인) 신치토세 이외 다른 공항도 많이 이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청주공항의 몸집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방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운수권을 청주와 김해 공항에 배분했습니다.

운수권을 받은 티웨이항공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청주~발리 정기 노선을 취항할 계획입니다.

현재 7개국 12개 국제 정기 노선을 운항 중인 청주공항은, 올해 안에 지금보다 2배 는 수준인 9개국 23개 국제선 운항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김공덕/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 : "슬롯의 확충으로, 인프라 확장에 맞춰서 청주공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성장의 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2년 연속, 개항이래 최다 이용객 기록을 세운 청주공항.

올해는 476만 명 돌파를 예고해 또 한 번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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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공항 하늘길 더 열리나…국제선 확대 청신호
    • 입력 2024-05-27 19:12:14
    • 수정2024-05-31 14:33:05
    뉴스7(청주)
[앵커]

청주국제공항에서 연결되는 하늘길이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지방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운수권을 받은 데 이어, 해외 공항과도 잇따라 자매 공항이 되면서 국제선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홋카이도 7개 공항이 자매 공항이 됐습니다.

최근 베트남 호찌민 탄손누트 공항과 자매 공항이 된 데 이어 두 번째, 해외 지방 공항끼리 자매 협약은 2015년 제주와 일본 오키나와 나하 공항 이후 9년 만입니다.

직항 노선 개설에 우위를 점할 수 있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거란 판단입니다.

[토미타 히데키/홋카이도 에어포트(주) 영업개발본부장 : "홋카이도에는 사계절 다양한 매력이 있습니다. 이번 청주공항과의 협약으로 (최대 공항인) 신치토세 이외 다른 공항도 많이 이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청주공항의 몸집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방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운수권을 청주와 김해 공항에 배분했습니다.

운수권을 받은 티웨이항공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청주~발리 정기 노선을 취항할 계획입니다.

현재 7개국 12개 국제 정기 노선을 운항 중인 청주공항은, 올해 안에 지금보다 2배 는 수준인 9개국 23개 국제선 운항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김공덕/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 : "슬롯의 확충으로, 인프라 확장에 맞춰서 청주공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성장의 계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2년 연속, 개항이래 최다 이용객 기록을 세운 청주공항.

올해는 476만 명 돌파를 예고해 또 한 번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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