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가자 군사통치 반대”…네타냐후 총리 공개 비판

입력 2024.05.16 (16:06) 수정 2024.05.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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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가자지구에 이스라엘 군정을 수립하는 방안에 반대한다고 밝히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갈란트 국방장관은 현지시각 15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가자에 이스라엘 군정이 들어서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며,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민간 통치를 하는 것도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이런 군사장악이 막대한 경제적 대가는 물론 유혈 사태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하면서,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 전시내각에 참여하고 있는 야당 국민통합당 대표인 베니 간츠도 갈란트 장관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면서 가세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는 물론 온건세력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극우 대표 정치인이자 친네타냐후 인사로 분류되는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도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국방장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 전시 내각 3인방으로 꼽히는 네타냐후 총리와 갈란트 장관, 간츠 대표는 오랜 정치적 경쟁자들로 군사 작전과 인질 구출, 전후 가자 통치 방안 등을 놓고 상호비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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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6 16:06:55
    • 수정2024-05-16 16:07:58
    국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가자지구에 이스라엘 군정을 수립하는 방안에 반대한다고 밝히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갈란트 국방장관은 현지시각 15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가자에 이스라엘 군정이 들어서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며,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민간 통치를 하는 것도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이런 군사장악이 막대한 경제적 대가는 물론 유혈 사태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하면서,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 전시내각에 참여하고 있는 야당 국민통합당 대표인 베니 간츠도 갈란트 장관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면서 가세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는 물론 온건세력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극우 대표 정치인이자 친네타냐후 인사로 분류되는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도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국방장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 전시 내각 3인방으로 꼽히는 네타냐후 총리와 갈란트 장관, 간츠 대표는 오랜 정치적 경쟁자들로 군사 작전과 인질 구출, 전후 가자 통치 방안 등을 놓고 상호비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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