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국립대 교수들 “의대 증원 대학 자율성 존중해야”

입력 2024.05.09 (11:22) 수정 2024.05.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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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국립대 교수들이 “정부가 의대 증원에 몰두해 기존 의료·교육 시스템을 흔들고,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거국련)는 오늘(9일) 시국 성명을 내고 “정부는 합법적인 의사결정조차 무시하면서 각 대학에 전방위적인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의료 개혁 정책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절차적 정당성, 의료계와 교육계의 전문성, 대학의 자율성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부 의사 단체의 일방적인 정원증원 원점 재검토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며, 정부와 의료계를 향해 ▲의대 정원의 합리적 조정 ▲의료 개혁과 인구감소, 지역소멸 대책 병행 추진 ▲전공의·의대생의 조속한 복귀 등을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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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9 11:22:17
    • 수정2024-05-09 11:29:28
    사회
거점국립대 교수들이 “정부가 의대 증원에 몰두해 기존 의료·교육 시스템을 흔들고,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거국련)는 오늘(9일) 시국 성명을 내고 “정부는 합법적인 의사결정조차 무시하면서 각 대학에 전방위적인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부의 의료 개혁 정책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절차적 정당성, 의료계와 교육계의 전문성, 대학의 자율성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부 의사 단체의 일방적인 정원증원 원점 재검토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며, 정부와 의료계를 향해 ▲의대 정원의 합리적 조정 ▲의료 개혁과 인구감소, 지역소멸 대책 병행 추진 ▲전공의·의대생의 조속한 복귀 등을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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