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출산휴가 10일→20일…육아휴직 급여도 인상 추진 [지금뉴스]

입력 2024.05.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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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남성의 출산휴가를 한 달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남편 출산휴가를 현재 근무일 기준 10일에서 20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근무일 기준 20일이면 4주로 약 한 달을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그간 출산휴가가 90일인 산모와 비교해 남성이 지나치게 적어 육아에 참여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또, 아내가 임신 중에도 남성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일부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통상임금의 80%, 월 상한 150만 원 수준인 육아휴직 급여도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확대합니다.

대상 연령을 현재 8세에서 12세로, 기간도 부모 한 명당 최대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립니다.

다만, 이를 시행하려면 국회에서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정부는 22대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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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 출산휴가 10일→20일…육아휴직 급여도 인상 추진 [지금뉴스]
    • 입력 2024-05-01 09: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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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남성의 출산휴가를 한 달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남편 출산휴가를 현재 근무일 기준 10일에서 20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근무일 기준 20일이면 4주로 약 한 달을 사용할 수 있는 겁니다.

그간 출산휴가가 90일인 산모와 비교해 남성이 지나치게 적어 육아에 참여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또, 아내가 임신 중에도 남성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일부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통상임금의 80%, 월 상한 150만 원 수준인 육아휴직 급여도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확대합니다.

대상 연령을 현재 8세에서 12세로, 기간도 부모 한 명당 최대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립니다.

다만, 이를 시행하려면 국회에서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정부는 22대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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