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등 주요 병원 잇따라 휴진 선언…환자 단체 “‘공염불’ 특위 말고 사태 해결”
입력 2024.04.26 (10:45)
수정 2024.04.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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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등 일부 ‘빅5’ 병원을 비롯해 주요 상급종합병원 교수들이 잇따라 주 1회 휴진을 결정한 가운데, 환자 단체가 사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으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고려대 안암병원과 구로병원, 안산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고려대 의료원 교수들은 어제(25일) 총회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주 1회 휴진을 결정했습니다.
교수들은 휴진하더라도 응급환자와 중증환자 진료는 유지하겠다며, “다음 달 말까지 현 상황이 지속 된다면, 교수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진료 형태는 현 상태에서 변경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은 오는 30일, 서울아산병원은 다음 달 3일 각각 휴진을 선언했습니다.
또 다른 ‘빅5’ 병원인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은 그동안 취합해온 사직서를 오늘(26일) 제출할 예정입니다.
환자단체는 의료계가 빠진 채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를 두고, 공염불 논의만 지속할 것이 아니라 사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할 때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오늘(26일) 성명서를 내고 “각 대학병원의 주 1회 셧다운을 중단하도록 논의를 해야지, 돌아오지도 않는 전공의 수련 환경개선을 논의한다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려대 안암병원과 구로병원, 안산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고려대 의료원 교수들은 어제(25일) 총회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주 1회 휴진을 결정했습니다.
교수들은 휴진하더라도 응급환자와 중증환자 진료는 유지하겠다며, “다음 달 말까지 현 상황이 지속 된다면, 교수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진료 형태는 현 상태에서 변경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은 오는 30일, 서울아산병원은 다음 달 3일 각각 휴진을 선언했습니다.
또 다른 ‘빅5’ 병원인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은 그동안 취합해온 사직서를 오늘(26일) 제출할 예정입니다.
환자단체는 의료계가 빠진 채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를 두고, 공염불 논의만 지속할 것이 아니라 사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할 때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오늘(26일) 성명서를 내고 “각 대학병원의 주 1회 셧다운을 중단하도록 논의를 해야지, 돌아오지도 않는 전공의 수련 환경개선을 논의한다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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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5’ 등 주요 병원 잇따라 휴진 선언…환자 단체 “‘공염불’ 특위 말고 사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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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26 10:45:27
- 수정2024-04-26 10:49:20
세브란스병원 등 일부 ‘빅5’ 병원을 비롯해 주요 상급종합병원 교수들이 잇따라 주 1회 휴진을 결정한 가운데, 환자 단체가 사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으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고려대 안암병원과 구로병원, 안산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고려대 의료원 교수들은 어제(25일) 총회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주 1회 휴진을 결정했습니다.
교수들은 휴진하더라도 응급환자와 중증환자 진료는 유지하겠다며, “다음 달 말까지 현 상황이 지속 된다면, 교수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진료 형태는 현 상태에서 변경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은 오는 30일, 서울아산병원은 다음 달 3일 각각 휴진을 선언했습니다.
또 다른 ‘빅5’ 병원인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은 그동안 취합해온 사직서를 오늘(26일) 제출할 예정입니다.
환자단체는 의료계가 빠진 채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를 두고, 공염불 논의만 지속할 것이 아니라 사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할 때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오늘(26일) 성명서를 내고 “각 대학병원의 주 1회 셧다운을 중단하도록 논의를 해야지, 돌아오지도 않는 전공의 수련 환경개선을 논의한다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려대 안암병원과 구로병원, 안산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고려대 의료원 교수들은 어제(25일) 총회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주 1회 휴진을 결정했습니다.
교수들은 휴진하더라도 응급환자와 중증환자 진료는 유지하겠다며, “다음 달 말까지 현 상황이 지속 된다면, 교수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진료 형태는 현 상태에서 변경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은 오는 30일, 서울아산병원은 다음 달 3일 각각 휴진을 선언했습니다.
또 다른 ‘빅5’ 병원인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은 그동안 취합해온 사직서를 오늘(26일) 제출할 예정입니다.
환자단체는 의료계가 빠진 채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를 두고, 공염불 논의만 지속할 것이 아니라 사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할 때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오늘(26일) 성명서를 내고 “각 대학병원의 주 1회 셧다운을 중단하도록 논의를 해야지, 돌아오지도 않는 전공의 수련 환경개선을 논의한다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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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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