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영웅 정수빈, 역시 미러클 두산
입력 2021.11.07 (21:31)
수정 2021.11.0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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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외국인 투수 2명 없이도 엘지를 이겨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정수빈은 공수에서 원맨쇼를 펼쳐 MVP를 수상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진 사례를 이룬 잠실 맞수 대결, 2만 3천 명 구름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정수빈이었습니다.
정수빈은 경기 시작과 함께 환상적인 다이빙으로 홍창기의 출루를 막아 분위기를 두산 쪽으로 가져왔습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 1개마다 남들보다 0.1초라도 먼저 스타트를 끊으려 노력한다는 정수빈, 2회엔 구본혁의 타구를 또 한 번 그림같이 몸을 날려 엘지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슈퍼맨처럼 2차례나 다이빙을 한 정수빈은 공격에서도 펄펄 날았습니다.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5회 만루에서 3타점 3루타를 터뜨리는 등 혼자서 4타점으로 팀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습니다.
기자단 투표 72표 중 56표를 휩쓴 MVP 역시 정수빈의 몫이었습니다.
[정수빈/두산 : "항상 저한테 공이 온다고 준비하고 항상 어떤 타구든지 다이빙 캐치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김태형 감독은 외국인 투수 2명 없는 절대적인 불리함 속에서 2회 이영하를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워 라이벌 엘지를 이겼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김민규가 공은 괜찮았는데 사실 버거워 보이더라고요. 승기를 빼앗기면 쫓아가기가 쉽지 않아서 바로 이영하로 승부를 했습니다."]
미러클 베어스란 애칭처럼 두산이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대 두산의 플레이오프도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외국인 투수 2명 없이도 엘지를 이겨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정수빈은 공수에서 원맨쇼를 펼쳐 MVP를 수상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진 사례를 이룬 잠실 맞수 대결, 2만 3천 명 구름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정수빈이었습니다.
정수빈은 경기 시작과 함께 환상적인 다이빙으로 홍창기의 출루를 막아 분위기를 두산 쪽으로 가져왔습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 1개마다 남들보다 0.1초라도 먼저 스타트를 끊으려 노력한다는 정수빈, 2회엔 구본혁의 타구를 또 한 번 그림같이 몸을 날려 엘지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슈퍼맨처럼 2차례나 다이빙을 한 정수빈은 공격에서도 펄펄 날았습니다.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5회 만루에서 3타점 3루타를 터뜨리는 등 혼자서 4타점으로 팀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습니다.
기자단 투표 72표 중 56표를 휩쓴 MVP 역시 정수빈의 몫이었습니다.
[정수빈/두산 : "항상 저한테 공이 온다고 준비하고 항상 어떤 타구든지 다이빙 캐치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김태형 감독은 외국인 투수 2명 없는 절대적인 불리함 속에서 2회 이영하를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워 라이벌 엘지를 이겼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김민규가 공은 괜찮았는데 사실 버거워 보이더라고요. 승기를 빼앗기면 쫓아가기가 쉽지 않아서 바로 이영하로 승부를 했습니다."]
미러클 베어스란 애칭처럼 두산이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대 두산의 플레이오프도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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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영웅 정수빈, 역시 미러클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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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07 21: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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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외국인 투수 2명 없이도 엘지를 이겨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정수빈은 공수에서 원맨쇼를 펼쳐 MVP를 수상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진 사례를 이룬 잠실 맞수 대결, 2만 3천 명 구름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정수빈이었습니다.
정수빈은 경기 시작과 함께 환상적인 다이빙으로 홍창기의 출루를 막아 분위기를 두산 쪽으로 가져왔습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 1개마다 남들보다 0.1초라도 먼저 스타트를 끊으려 노력한다는 정수빈, 2회엔 구본혁의 타구를 또 한 번 그림같이 몸을 날려 엘지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슈퍼맨처럼 2차례나 다이빙을 한 정수빈은 공격에서도 펄펄 날았습니다.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5회 만루에서 3타점 3루타를 터뜨리는 등 혼자서 4타점으로 팀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습니다.
기자단 투표 72표 중 56표를 휩쓴 MVP 역시 정수빈의 몫이었습니다.
[정수빈/두산 : "항상 저한테 공이 온다고 준비하고 항상 어떤 타구든지 다이빙 캐치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김태형 감독은 외국인 투수 2명 없는 절대적인 불리함 속에서 2회 이영하를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워 라이벌 엘지를 이겼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김민규가 공은 괜찮았는데 사실 버거워 보이더라고요. 승기를 빼앗기면 쫓아가기가 쉽지 않아서 바로 이영하로 승부를 했습니다."]
미러클 베어스란 애칭처럼 두산이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대 두산의 플레이오프도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외국인 투수 2명 없이도 엘지를 이겨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정수빈은 공수에서 원맨쇼를 펼쳐 MVP를 수상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진 사례를 이룬 잠실 맞수 대결, 2만 3천 명 구름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정수빈이었습니다.
정수빈은 경기 시작과 함께 환상적인 다이빙으로 홍창기의 출루를 막아 분위기를 두산 쪽으로 가져왔습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 1개마다 남들보다 0.1초라도 먼저 스타트를 끊으려 노력한다는 정수빈, 2회엔 구본혁의 타구를 또 한 번 그림같이 몸을 날려 엘지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슈퍼맨처럼 2차례나 다이빙을 한 정수빈은 공격에서도 펄펄 날았습니다. 상대 실책 등으로 만든 5회 만루에서 3타점 3루타를 터뜨리는 등 혼자서 4타점으로 팀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습니다.
기자단 투표 72표 중 56표를 휩쓴 MVP 역시 정수빈의 몫이었습니다.
[정수빈/두산 : "항상 저한테 공이 온다고 준비하고 항상 어떤 타구든지 다이빙 캐치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김태형 감독은 외국인 투수 2명 없는 절대적인 불리함 속에서 2회 이영하를 조기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워 라이벌 엘지를 이겼습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김민규가 공은 괜찮았는데 사실 버거워 보이더라고요. 승기를 빼앗기면 쫓아가기가 쉽지 않아서 바로 이영하로 승부를 했습니다."]
미러클 베어스란 애칭처럼 두산이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대 두산의 플레이오프도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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