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6일 도착…다음 날부터 의료진 우선 접종

입력 2021.02.23 (09:32) 수정 2021.02.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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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도입되는 백신은 바로 화이자인데요.

오는 26일 국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 바로 다음 날인 27일부터는 일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들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화이자사의 백신이 오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옵니다.

국제 백신 공동 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받는 물량으로 모두 5만 8천500명분입니다.

화이자 사와 직접 계약한 천3백만 명분과는 별갭니다.

다음 날인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이 우선 맞습니다.

대상자는 5만 8천여 명인데 대다수인 5만 4천9백여 명이 이미 접종에 동의했습니다.

접종 장소는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예방접종센터와 권역별 접종센터입니다.

접종할 사람이 120명이 넘는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선 자체 접종도 가능합니다.

접종센터 방문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섭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의료기관은 24시간 가동이 되는 조직이고, 또 교대근무를 하는 그런 종사자들이 많기 때문에 접종을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면 주말을 포함해서 접종을 하실 수는 있는 상황입니다."]

원래 2회 접종이 필요한 화이자는 1차 접종만으로도 면역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접종하기 위해 1회만 접종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선 접종 일정을 바꿀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 "불완전하게 면역이 형성됐을 때는 또 변이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그런 점들도 제기가 되고 있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할 경우 감염 재생산지수가 2가 넘는 대규모 유행 상황에서도 대응이 가능한 집단면역 확보가 가능할 거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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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백신 26일 도착…다음 날부터 의료진 우선 접종
    • 입력 2021-02-23 09:32:26
    • 수정2021-02-23 09: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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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도입되는 백신은 바로 화이자인데요.

오는 26일 국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그 바로 다음 날인 27일부터는 일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들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화이자사의 백신이 오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옵니다.

국제 백신 공동 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받는 물량으로 모두 5만 8천500명분입니다.

화이자 사와 직접 계약한 천3백만 명분과는 별갭니다.

다음 날인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이 우선 맞습니다.

대상자는 5만 8천여 명인데 대다수인 5만 4천9백여 명이 이미 접종에 동의했습니다.

접종 장소는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예방접종센터와 권역별 접종센터입니다.

접종할 사람이 120명이 넘는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선 자체 접종도 가능합니다.

접종센터 방문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섭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의료기관은 24시간 가동이 되는 조직이고, 또 교대근무를 하는 그런 종사자들이 많기 때문에 접종을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면 주말을 포함해서 접종을 하실 수는 있는 상황입니다."]

원래 2회 접종이 필요한 화이자는 1차 접종만으로도 면역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접종하기 위해 1회만 접종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선 접종 일정을 바꿀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 "불완전하게 면역이 형성됐을 때는 또 변이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그런 점들도 제기가 되고 있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할 경우 감염 재생산지수가 2가 넘는 대규모 유행 상황에서도 대응이 가능한 집단면역 확보가 가능할 거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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