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총선 국면 시작…민주·한국, 공천 작업 ‘속도’
입력 2020.01.17 (08:19)
수정 2020.01.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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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오늘로 89일 남았습니다.
선관위가 어제부터 출판기념회나 의정보고회를 금지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국면이 시작됐는데요.
각 당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과 한국당은 선거과정의 핵심인 공천 작업에 속도 올리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거로 퇴행이냐, 미래로 전진이냐, 민주당은 이번 총선이 바로 그 분수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영입도 공약도 착실히 준비해 앞선 느낌이지만 어려운 선거라고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비례대표 의석에 상당수를 양보한 셈이기 때문에 지역구에서 그 이상 얻어야 하는 어려운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
남은 건 공천인데,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현역 의원 평가를 바탕으로 하위 20% 의원들에게 결과를 통보하는 데 공개도 검토 중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총선 후보자를 공모합니다.
공모 지원자에겐 2년 안에 실거주 외 주택을 팔겠다는 서약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한다고 예고없이 발표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통합과정에서 공천으로 인한 잡음이 없도록 충분히 유념하면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황교안 대표와 면담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통합은 여전히 진통입니다.
새보수당이 한국당에 제안한 양당 협의기구 구성에 통합추진위가 난색을 표하면서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박형준/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 "(양당이) 별도의 논의를 하는 것은 상관 없지만,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약화시키는 가능성이 있는 논의 기구는 바람직하지 않다…."]
[지상욱/새로운보수당 수석대변인 : "(박형준 위원장이) 중립성 의무를 훼손했습니다. 그 대답은 한국당에서 해야될 얘기입니다. 그러므로 위원장으로 자격을 상실한 것입니다."]
황 대표는 새보수당의 제안에 "논의 중"이라며 답변을 보류했는데, 혁통위는 오늘 오전에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통합 논의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총선, 오늘로 89일 남았습니다.
선관위가 어제부터 출판기념회나 의정보고회를 금지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국면이 시작됐는데요.
각 당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과 한국당은 선거과정의 핵심인 공천 작업에 속도 올리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거로 퇴행이냐, 미래로 전진이냐, 민주당은 이번 총선이 바로 그 분수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영입도 공약도 착실히 준비해 앞선 느낌이지만 어려운 선거라고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비례대표 의석에 상당수를 양보한 셈이기 때문에 지역구에서 그 이상 얻어야 하는 어려운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
남은 건 공천인데,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현역 의원 평가를 바탕으로 하위 20% 의원들에게 결과를 통보하는 데 공개도 검토 중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총선 후보자를 공모합니다.
공모 지원자에겐 2년 안에 실거주 외 주택을 팔겠다는 서약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한다고 예고없이 발표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통합과정에서 공천으로 인한 잡음이 없도록 충분히 유념하면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황교안 대표와 면담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통합은 여전히 진통입니다.
새보수당이 한국당에 제안한 양당 협의기구 구성에 통합추진위가 난색을 표하면서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박형준/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 "(양당이) 별도의 논의를 하는 것은 상관 없지만,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약화시키는 가능성이 있는 논의 기구는 바람직하지 않다…."]
[지상욱/새로운보수당 수석대변인 : "(박형준 위원장이) 중립성 의무를 훼손했습니다. 그 대답은 한국당에서 해야될 얘기입니다. 그러므로 위원장으로 자격을 상실한 것입니다."]
황 대표는 새보수당의 제안에 "논의 중"이라며 답변을 보류했는데, 혁통위는 오늘 오전에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통합 논의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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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1-17 08: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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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오늘로 89일 남았습니다.
선관위가 어제부터 출판기념회나 의정보고회를 금지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국면이 시작됐는데요.
각 당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과 한국당은 선거과정의 핵심인 공천 작업에 속도 올리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거로 퇴행이냐, 미래로 전진이냐, 민주당은 이번 총선이 바로 그 분수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영입도 공약도 착실히 준비해 앞선 느낌이지만 어려운 선거라고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비례대표 의석에 상당수를 양보한 셈이기 때문에 지역구에서 그 이상 얻어야 하는 어려운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
남은 건 공천인데,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현역 의원 평가를 바탕으로 하위 20% 의원들에게 결과를 통보하는 데 공개도 검토 중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총선 후보자를 공모합니다.
공모 지원자에겐 2년 안에 실거주 외 주택을 팔겠다는 서약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한다고 예고없이 발표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통합과정에서 공천으로 인한 잡음이 없도록 충분히 유념하면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황교안 대표와 면담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통합은 여전히 진통입니다.
새보수당이 한국당에 제안한 양당 협의기구 구성에 통합추진위가 난색을 표하면서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박형준/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 "(양당이) 별도의 논의를 하는 것은 상관 없지만,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약화시키는 가능성이 있는 논의 기구는 바람직하지 않다…."]
[지상욱/새로운보수당 수석대변인 : "(박형준 위원장이) 중립성 의무를 훼손했습니다. 그 대답은 한국당에서 해야될 얘기입니다. 그러므로 위원장으로 자격을 상실한 것입니다."]
황 대표는 새보수당의 제안에 "논의 중"이라며 답변을 보류했는데, 혁통위는 오늘 오전에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통합 논의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총선, 오늘로 89일 남았습니다.
선관위가 어제부터 출판기념회나 의정보고회를 금지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 국면이 시작됐는데요.
각 당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과 한국당은 선거과정의 핵심인 공천 작업에 속도 올리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과거로 퇴행이냐, 미래로 전진이냐, 민주당은 이번 총선이 바로 그 분수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영입도 공약도 착실히 준비해 앞선 느낌이지만 어려운 선거라고 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비례대표 의석에 상당수를 양보한 셈이기 때문에 지역구에서 그 이상 얻어야 하는 어려운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
남은 건 공천인데,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현역 의원 평가를 바탕으로 하위 20% 의원들에게 결과를 통보하는 데 공개도 검토 중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총선 후보자를 공모합니다.
공모 지원자에겐 2년 안에 실거주 외 주택을 팔겠다는 서약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한다고 예고없이 발표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통합과정에서 공천으로 인한 잡음이 없도록 충분히 유념하면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황교안 대표와 면담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통합은 여전히 진통입니다.
새보수당이 한국당에 제안한 양당 협의기구 구성에 통합추진위가 난색을 표하면서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박형준/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 : "(양당이) 별도의 논의를 하는 것은 상관 없지만,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약화시키는 가능성이 있는 논의 기구는 바람직하지 않다…."]
[지상욱/새로운보수당 수석대변인 : "(박형준 위원장이) 중립성 의무를 훼손했습니다. 그 대답은 한국당에서 해야될 얘기입니다. 그러므로 위원장으로 자격을 상실한 것입니다."]
황 대표는 새보수당의 제안에 "논의 중"이라며 답변을 보류했는데, 혁통위는 오늘 오전에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통합 논의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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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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