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한반도 문제 입장, 한국과 일치”…발언 의도는?
입력 2019.12.23 (21:03)
수정 2019.12.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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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한중 정상회담 소식, 중국 국영방송 CCTV도 '톱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중국 반응, 베이징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양봉 특파원, 중국 매체들은 오늘(23일) 회담의 어떤 내용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나요?
[기자]
잠시 전 중국 국영방송사 CCTV 메인뉴스가 끝났는데요.
전체 보도 중 한중 정상회담 소식을 첫 기사로, 일본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그 다음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한중 양국은 긴밀히 협력하는 친구이자, 파트너라고 말했다는 소식도 전했는데요.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양국 정상의 모두 발언을 발췌해 주요 내용을 전했습니다.
[앵커]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중국은 한국과 입장이 같다" 이렇게 밝혔어요.
연말,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중국에선 이 시 주석의 발언,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23일) 시 주석의 발언, 사실 그동안 밝혀왔던 중국의 기존 입장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이 새로운 길을 언급하며 연말 도발 가능성을 흘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같은 발언일지라도, 의미는 전혀 다르게 들립니다.
먼저, 시 주석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했는데요.
결국 이것은 북한이 도발하는 걸, 반대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또 시 주석은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힘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는데요.
이 역시, 북한에 남북관계 개선에 나설 것을 간접적으로 주문했다는 해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중국은 북한이 도발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분명한 메시지와 함께, 북한을 달래기 위해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국제적 여론 조성에 나서면서 그동안 밝혀왔던 '건설적 역할'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드 건과 관련해 시진핑 주석은 타당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가진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이었습니다.
오늘(23일) 한중 정상회담 소식, 중국 국영방송 CCTV도 '톱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중국 반응, 베이징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양봉 특파원, 중국 매체들은 오늘(23일) 회담의 어떤 내용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나요?
[기자]
잠시 전 중국 국영방송사 CCTV 메인뉴스가 끝났는데요.
전체 보도 중 한중 정상회담 소식을 첫 기사로, 일본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그 다음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한중 양국은 긴밀히 협력하는 친구이자, 파트너라고 말했다는 소식도 전했는데요.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양국 정상의 모두 발언을 발췌해 주요 내용을 전했습니다.
[앵커]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중국은 한국과 입장이 같다" 이렇게 밝혔어요.
연말,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중국에선 이 시 주석의 발언,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23일) 시 주석의 발언, 사실 그동안 밝혀왔던 중국의 기존 입장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이 새로운 길을 언급하며 연말 도발 가능성을 흘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같은 발언일지라도, 의미는 전혀 다르게 들립니다.
먼저, 시 주석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했는데요.
결국 이것은 북한이 도발하는 걸, 반대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또 시 주석은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힘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는데요.
이 역시, 북한에 남북관계 개선에 나설 것을 간접적으로 주문했다는 해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중국은 북한이 도발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분명한 메시지와 함께, 북한을 달래기 위해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국제적 여론 조성에 나서면서 그동안 밝혀왔던 '건설적 역할'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드 건과 관련해 시진핑 주석은 타당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가진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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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23 21: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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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한중 정상회담 소식, 중국 국영방송 CCTV도 '톱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중국 반응, 베이징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양봉 특파원, 중국 매체들은 오늘(23일) 회담의 어떤 내용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나요?
[기자]
잠시 전 중국 국영방송사 CCTV 메인뉴스가 끝났는데요.
전체 보도 중 한중 정상회담 소식을 첫 기사로, 일본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그 다음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한중 양국은 긴밀히 협력하는 친구이자, 파트너라고 말했다는 소식도 전했는데요.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양국 정상의 모두 발언을 발췌해 주요 내용을 전했습니다.
[앵커]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중국은 한국과 입장이 같다" 이렇게 밝혔어요.
연말,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중국에선 이 시 주석의 발언,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23일) 시 주석의 발언, 사실 그동안 밝혀왔던 중국의 기존 입장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이 새로운 길을 언급하며 연말 도발 가능성을 흘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같은 발언일지라도, 의미는 전혀 다르게 들립니다.
먼저, 시 주석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했는데요.
결국 이것은 북한이 도발하는 걸, 반대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또 시 주석은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힘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는데요.
이 역시, 북한에 남북관계 개선에 나설 것을 간접적으로 주문했다는 해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중국은 북한이 도발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분명한 메시지와 함께, 북한을 달래기 위해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국제적 여론 조성에 나서면서 그동안 밝혀왔던 '건설적 역할'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드 건과 관련해 시진핑 주석은 타당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가진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이었습니다.
오늘(23일) 한중 정상회담 소식, 중국 국영방송 CCTV도 '톱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중국 반응, 베이징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안양봉 특파원, 중국 매체들은 오늘(23일) 회담의 어떤 내용을 주요하게 다루고 있나요?
[기자]
잠시 전 중국 국영방송사 CCTV 메인뉴스가 끝났는데요.
전체 보도 중 한중 정상회담 소식을 첫 기사로, 일본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그 다음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한중 양국은 긴밀히 협력하는 친구이자, 파트너라고 말했다는 소식도 전했는데요.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양국 정상의 모두 발언을 발췌해 주요 내용을 전했습니다.
[앵커]
시진핑 주석이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중국은 한국과 입장이 같다" 이렇게 밝혔어요.
연말,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중국에선 이 시 주석의 발언,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23일) 시 주석의 발언, 사실 그동안 밝혀왔던 중국의 기존 입장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이 새로운 길을 언급하며 연말 도발 가능성을 흘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같은 발언일지라도, 의미는 전혀 다르게 들립니다.
먼저, 시 주석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했는데요.
결국 이것은 북한이 도발하는 걸, 반대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또 시 주석은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힘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했는데요.
이 역시, 북한에 남북관계 개선에 나설 것을 간접적으로 주문했다는 해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중국은 북한이 도발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분명한 메시지와 함께, 북한을 달래기 위해 대북제재 완화를 위한 국제적 여론 조성에 나서면서 그동안 밝혀왔던 '건설적 역할'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드 건과 관련해 시진핑 주석은 타당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가진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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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봉 기자 bee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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