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제설됐어도 위험…안전한 운전법은?
입력 2013.02.05 (21:06)
수정 2013.02.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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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온이 떨어진 밤사이 도로를 뒤덮은 살얼음 때문에 미끄럼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대부분 차간 안전 거리를 지키지 않거나 급히 핸들을 꺾다 일어난 사고들인데요.
제설작업이 됐다고 맘을 놓아서도 안될 것 같습니다.
빙판길에서의 안전한 운전 방법을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화물차와 부딪쳤습니다.
이 승합차도 버스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빙판길에 미끄러진겁니다. 모두 9명이 다쳤습니다.
도로에 남은 수분이 밤사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살얼음으로 변한겁니다.
미끄럼 사고는 정지를 시도했지만 타이어가 접지력을 잃은 상태에서 앞 차를 받거나 방향을 틀려다 차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일어나는 게 대부분입니다.
어느 정도 녹은 도로는 눈이나 얼음이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노련한 운전자도 가슴을 쓸어내리기 일쑵니다.
<인터뷰> 택시기사 : "나도 갑자기 차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옆 차를 받을 뻔 했어요. 영등포 시장쪽 가고 있었는데."
제설이 끝난 도로라도 지열이 없어 바닥이 쉽게 어는 고가도로나 다리 위, 햇볕이 잘 안 드는 고가도로 밑과 교량 진출입로 눈이 남은 이면도로에선 특히 서행해야 합니다.
얼음이 녹은 도로에서도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인터뷰> 조정권(교통안전공단 녹색교통처 교수) : "제설작업이 끝난 상태에서 온도가 상승하면 도로 노면에 수분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막현상이 많이 발생해 사고 위험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제설 작업이 끝난 도로에서도 스프레이 체인을 뿌리면 미끄럼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기온이 떨어진 밤사이 도로를 뒤덮은 살얼음 때문에 미끄럼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대부분 차간 안전 거리를 지키지 않거나 급히 핸들을 꺾다 일어난 사고들인데요.
제설작업이 됐다고 맘을 놓아서도 안될 것 같습니다.
빙판길에서의 안전한 운전 방법을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화물차와 부딪쳤습니다.
이 승합차도 버스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빙판길에 미끄러진겁니다. 모두 9명이 다쳤습니다.
도로에 남은 수분이 밤사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살얼음으로 변한겁니다.
미끄럼 사고는 정지를 시도했지만 타이어가 접지력을 잃은 상태에서 앞 차를 받거나 방향을 틀려다 차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일어나는 게 대부분입니다.
어느 정도 녹은 도로는 눈이나 얼음이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노련한 운전자도 가슴을 쓸어내리기 일쑵니다.
<인터뷰> 택시기사 : "나도 갑자기 차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옆 차를 받을 뻔 했어요. 영등포 시장쪽 가고 있었는데."
제설이 끝난 도로라도 지열이 없어 바닥이 쉽게 어는 고가도로나 다리 위, 햇볕이 잘 안 드는 고가도로 밑과 교량 진출입로 눈이 남은 이면도로에선 특히 서행해야 합니다.
얼음이 녹은 도로에서도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인터뷰> 조정권(교통안전공단 녹색교통처 교수) : "제설작업이 끝난 상태에서 온도가 상승하면 도로 노면에 수분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막현상이 많이 발생해 사고 위험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제설 작업이 끝난 도로에서도 스프레이 체인을 뿌리면 미끄럼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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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 제설됐어도 위험…안전한 운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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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05 21:06:55
- 수정2013-02-05 22: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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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온이 떨어진 밤사이 도로를 뒤덮은 살얼음 때문에 미끄럼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대부분 차간 안전 거리를 지키지 않거나 급히 핸들을 꺾다 일어난 사고들인데요.
제설작업이 됐다고 맘을 놓아서도 안될 것 같습니다.
빙판길에서의 안전한 운전 방법을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화물차와 부딪쳤습니다.
이 승합차도 버스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빙판길에 미끄러진겁니다. 모두 9명이 다쳤습니다.
도로에 남은 수분이 밤사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살얼음으로 변한겁니다.
미끄럼 사고는 정지를 시도했지만 타이어가 접지력을 잃은 상태에서 앞 차를 받거나 방향을 틀려다 차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일어나는 게 대부분입니다.
어느 정도 녹은 도로는 눈이나 얼음이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노련한 운전자도 가슴을 쓸어내리기 일쑵니다.
<인터뷰> 택시기사 : "나도 갑자기 차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옆 차를 받을 뻔 했어요. 영등포 시장쪽 가고 있었는데."
제설이 끝난 도로라도 지열이 없어 바닥이 쉽게 어는 고가도로나 다리 위, 햇볕이 잘 안 드는 고가도로 밑과 교량 진출입로 눈이 남은 이면도로에선 특히 서행해야 합니다.
얼음이 녹은 도로에서도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인터뷰> 조정권(교통안전공단 녹색교통처 교수) : "제설작업이 끝난 상태에서 온도가 상승하면 도로 노면에 수분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막현상이 많이 발생해 사고 위험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제설 작업이 끝난 도로에서도 스프레이 체인을 뿌리면 미끄럼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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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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