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접속해도 가짜 사이트로…‘파밍’ 피해 급증
입력 2013.01.31 (21:40)
수정 2013.02.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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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이스피싱보다 더 걸려들기 쉬운 신종 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파밍 이라는 건데요, 정상적인 금융회사 사이트에 접속해도 가짜 사이트로 연결되도록해 계좌를 털어간다고 합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달 전 김선기 씨는 평소처럼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홈 페이지에서는 보안등급 승급에 필요하다며 개인 정보를 요구했고, 하루 뒤 통장에서 148만 원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김선기(금융 사기 피해자) : "검색창에 뜨게 되니까 거길 통해서 들어갔는데 사기 사이트로 연결된 것은 전혀 생각 못했습니다."
'파밍'이라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입니다.
이용자의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어 정상 사이트에 접속하려 할 때 가짜 사이트로 연결한 뒤 개인정보를 빼가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 정보로 돈을 인출해 갑니다.
자신이 저장해 놓은 즐겨찾기를 통해 들어가도 악성코드를 피해갈 수 없습니다.
진짜와 가짜 사이트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왼쪽이 진짜, 오른쪽이 가짜 사이틉니다.
배경화면은 똑같은 데 가짜 사이트에는 금융 사기 예방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안내 창까지 띄워 놓았습니다.
이 안내창을 확인하면 개인정보와 보안카드 내역까지 입력하라고 요구합니다.
<인터뷰> 김석(금감원 서민금융사기대응팀장) : "정상적인 사이트로 보이더라도 보안승급 등을 이유로 보안카드 전체를 요구하거나 이러면 100% 사기니까 절대 응대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최근 두 달 사이 발생한 '파밍' 사기 피해만 146건, 피해액은 10억 원에 달합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보이스피싱보다 더 걸려들기 쉬운 신종 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파밍 이라는 건데요, 정상적인 금융회사 사이트에 접속해도 가짜 사이트로 연결되도록해 계좌를 털어간다고 합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달 전 김선기 씨는 평소처럼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홈 페이지에서는 보안등급 승급에 필요하다며 개인 정보를 요구했고, 하루 뒤 통장에서 148만 원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김선기(금융 사기 피해자) : "검색창에 뜨게 되니까 거길 통해서 들어갔는데 사기 사이트로 연결된 것은 전혀 생각 못했습니다."
'파밍'이라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입니다.
이용자의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어 정상 사이트에 접속하려 할 때 가짜 사이트로 연결한 뒤 개인정보를 빼가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 정보로 돈을 인출해 갑니다.
자신이 저장해 놓은 즐겨찾기를 통해 들어가도 악성코드를 피해갈 수 없습니다.
진짜와 가짜 사이트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왼쪽이 진짜, 오른쪽이 가짜 사이틉니다.
배경화면은 똑같은 데 가짜 사이트에는 금융 사기 예방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안내 창까지 띄워 놓았습니다.
이 안내창을 확인하면 개인정보와 보안카드 내역까지 입력하라고 요구합니다.
<인터뷰> 김석(금감원 서민금융사기대응팀장) : "정상적인 사이트로 보이더라도 보안승급 등을 이유로 보안카드 전체를 요구하거나 이러면 100% 사기니까 절대 응대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최근 두 달 사이 발생한 '파밍' 사기 피해만 146건, 피해액은 10억 원에 달합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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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접속해도 가짜 사이트로…‘파밍’ 피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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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31 21:41:26
- 수정2013-02-01 07: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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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이스피싱보다 더 걸려들기 쉬운 신종 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파밍 이라는 건데요, 정상적인 금융회사 사이트에 접속해도 가짜 사이트로 연결되도록해 계좌를 털어간다고 합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석달 전 김선기 씨는 평소처럼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홈 페이지에서는 보안등급 승급에 필요하다며 개인 정보를 요구했고, 하루 뒤 통장에서 148만 원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김선기(금융 사기 피해자) : "검색창에 뜨게 되니까 거길 통해서 들어갔는데 사기 사이트로 연결된 것은 전혀 생각 못했습니다."
'파밍'이라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입니다.
이용자의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어 정상 사이트에 접속하려 할 때 가짜 사이트로 연결한 뒤 개인정보를 빼가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이 정보로 돈을 인출해 갑니다.
자신이 저장해 놓은 즐겨찾기를 통해 들어가도 악성코드를 피해갈 수 없습니다.
진짜와 가짜 사이트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왼쪽이 진짜, 오른쪽이 가짜 사이틉니다.
배경화면은 똑같은 데 가짜 사이트에는 금융 사기 예방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안내 창까지 띄워 놓았습니다.
이 안내창을 확인하면 개인정보와 보안카드 내역까지 입력하라고 요구합니다.
<인터뷰> 김석(금감원 서민금융사기대응팀장) : "정상적인 사이트로 보이더라도 보안승급 등을 이유로 보안카드 전체를 요구하거나 이러면 100% 사기니까 절대 응대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최근 두 달 사이 발생한 '파밍' 사기 피해만 146건, 피해액은 10억 원에 달합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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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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