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용 못하는 주유 할인 상품권’ 수사
입력 2013.01.15 (21:27)
수정 2013.01.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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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백억 원 대의 주유 할인상품권 사기 의혹과 관련한 KBS의 보도 이후 피해자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름값 18% 할인 상품권이 무용지물이 됐다는 KBS 보도 이후 전국적으로 피해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상품권 피해자 : "방송을 보고 왔는데 대책이 없어요. 대한민국에서 OO상품권(받아주는) 주유소가 한 곳도 없다고요. 어제부터."
이 상품권을 구입한 사람은 판매 업체가 자체 추산한 것만 2만 3천여명, 문제가 된 상품권 금액은 70여억 원 규모입니다.
해당업체는 광고와 대리점 업주들의 갹출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대표이사 윤귀성 : "회사 정상화를 위해 본사 뿐 아니라 지사, 대리점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에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정유업계는 18%나 되는 할인율이 국내 정유 유통구조상 이익을 남기기 불가능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도명화(한국주유소협회 대구시지회 사무국장) : "주유소의 평균 마진율은 5~6%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18%의 할인상품권은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그런 할인율이라고..."
전국의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내면서 인천지역 경찰이 가장 먼저 고소인 조사에 나섰고 대구와 광주 등 다른 지역도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어제 백억 원 대의 주유 할인상품권 사기 의혹과 관련한 KBS의 보도 이후 피해자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름값 18% 할인 상품권이 무용지물이 됐다는 KBS 보도 이후 전국적으로 피해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상품권 피해자 : "방송을 보고 왔는데 대책이 없어요. 대한민국에서 OO상품권(받아주는) 주유소가 한 곳도 없다고요. 어제부터."
이 상품권을 구입한 사람은 판매 업체가 자체 추산한 것만 2만 3천여명, 문제가 된 상품권 금액은 70여억 원 규모입니다.
해당업체는 광고와 대리점 업주들의 갹출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대표이사 윤귀성 : "회사 정상화를 위해 본사 뿐 아니라 지사, 대리점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에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정유업계는 18%나 되는 할인율이 국내 정유 유통구조상 이익을 남기기 불가능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도명화(한국주유소협회 대구시지회 사무국장) : "주유소의 평균 마진율은 5~6%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18%의 할인상품권은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그런 할인율이라고..."
전국의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내면서 인천지역 경찰이 가장 먼저 고소인 조사에 나섰고 대구와 광주 등 다른 지역도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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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사용 못하는 주유 할인 상품권’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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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1-15 21:28:06
- 수정2013-01-16 07: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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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백억 원 대의 주유 할인상품권 사기 의혹과 관련한 KBS의 보도 이후 피해자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름값 18% 할인 상품권이 무용지물이 됐다는 KBS 보도 이후 전국적으로 피해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상품권 피해자 : "방송을 보고 왔는데 대책이 없어요. 대한민국에서 OO상품권(받아주는) 주유소가 한 곳도 없다고요. 어제부터."
이 상품권을 구입한 사람은 판매 업체가 자체 추산한 것만 2만 3천여명, 문제가 된 상품권 금액은 70여억 원 규모입니다.
해당업체는 광고와 대리점 업주들의 갹출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대표이사 윤귀성 : "회사 정상화를 위해 본사 뿐 아니라 지사, 대리점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에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정유업계는 18%나 되는 할인율이 국내 정유 유통구조상 이익을 남기기 불가능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도명화(한국주유소협회 대구시지회 사무국장) : "주유소의 평균 마진율은 5~6%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18%의 할인상품권은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그런 할인율이라고..."
전국의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내면서 인천지역 경찰이 가장 먼저 고소인 조사에 나섰고 대구와 광주 등 다른 지역도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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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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