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청사 시대’…기반시설 턱없이 부족
입력 2012.12.27 (21:24)
수정 2012.12.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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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앙행정기관 1단계 이전이 마무리되면서 정부 세종청사 시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변변한 식당은 물론이고 학교나 병원같은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서 불편한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4년까지 36 개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하게될 정부 세종청사.
12개 기관이 이전하는 1 단계 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오늘 세종청사 개청식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황식(국무총리) : "세종특별자치시는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주변은 여전히 허허벌판입니다.
변변한 식당도 없어 승용차를 타고 10 분은 나가야 합니다.
<인터뷰> 조병희(농림부 공무원) : "주변에 식당 여건이 안좋고 회식 후에 직원들이 서울이나 대전이나 세종시에 사는 곳까지 가야 하니까 불편합니다."
학교도 부족해 한 초등학교는 인근 고등학교 교실까지 빌려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성철(한솔초 3학년 학부모) : "고등학생하고 같이 같은 건물에서 하루종일 수업도 하고 복도를 같이 이용한다든가 하는게 상당한 부담이고 불안 요소죠."
야간 진료 병원도 거의 없어 응급환자들은 대전 등 인근 지역까지 가야 합니다.
실제로 지난 5개월동안 90% 이상의 환자들이 대전이나 청주 등 다른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터뷰> 원소영(세종시 한솔동) : "밤에 응급실 대전 선병원까지 가야해서 병원이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나홀로 문을 연 세종 청사가 자리를 잡으려면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중앙행정기관 1단계 이전이 마무리되면서 정부 세종청사 시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변변한 식당은 물론이고 학교나 병원같은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서 불편한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4년까지 36 개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하게될 정부 세종청사.
12개 기관이 이전하는 1 단계 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오늘 세종청사 개청식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황식(국무총리) : "세종특별자치시는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주변은 여전히 허허벌판입니다.
변변한 식당도 없어 승용차를 타고 10 분은 나가야 합니다.
<인터뷰> 조병희(농림부 공무원) : "주변에 식당 여건이 안좋고 회식 후에 직원들이 서울이나 대전이나 세종시에 사는 곳까지 가야 하니까 불편합니다."
학교도 부족해 한 초등학교는 인근 고등학교 교실까지 빌려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성철(한솔초 3학년 학부모) : "고등학생하고 같이 같은 건물에서 하루종일 수업도 하고 복도를 같이 이용한다든가 하는게 상당한 부담이고 불안 요소죠."
야간 진료 병원도 거의 없어 응급환자들은 대전 등 인근 지역까지 가야 합니다.
실제로 지난 5개월동안 90% 이상의 환자들이 대전이나 청주 등 다른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터뷰> 원소영(세종시 한솔동) : "밤에 응급실 대전 선병원까지 가야해서 병원이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나홀로 문을 연 세종 청사가 자리를 잡으려면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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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세종청사 시대’…기반시설 턱없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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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2-27 21:25:02
- 수정2012-12-27 21: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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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앙행정기관 1단계 이전이 마무리되면서 정부 세종청사 시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변변한 식당은 물론이고 학교나 병원같은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서 불편한 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4년까지 36 개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하게될 정부 세종청사.
12개 기관이 이전하는 1 단계 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오늘 세종청사 개청식이 열렸습니다.
<인터뷰> 김황식(국무총리) : "세종특별자치시는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주변은 여전히 허허벌판입니다.
변변한 식당도 없어 승용차를 타고 10 분은 나가야 합니다.
<인터뷰> 조병희(농림부 공무원) : "주변에 식당 여건이 안좋고 회식 후에 직원들이 서울이나 대전이나 세종시에 사는 곳까지 가야 하니까 불편합니다."
학교도 부족해 한 초등학교는 인근 고등학교 교실까지 빌려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성철(한솔초 3학년 학부모) : "고등학생하고 같이 같은 건물에서 하루종일 수업도 하고 복도를 같이 이용한다든가 하는게 상당한 부담이고 불안 요소죠."
야간 진료 병원도 거의 없어 응급환자들은 대전 등 인근 지역까지 가야 합니다.
실제로 지난 5개월동안 90% 이상의 환자들이 대전이나 청주 등 다른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터뷰> 원소영(세종시 한솔동) : "밤에 응급실 대전 선병원까지 가야해서 병원이 빨리 생겼으면 좋겠어요."
나홀로 문을 연 세종 청사가 자리를 잡으려면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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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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