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끼로 똘똘 뭉친 스포츠 스타들

인기 스포츠 스타!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본드걸로 돌아온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입니다.

최근 경기에서 그랑프리 7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또 한 번 세계기록을 경신했는데요.

앳되고 귀여웠던 국민 여동생에서 스무 살 성숙한 여인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김연아 선수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화장품 모델에도 나섰는데요.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김연아 선수, 깜짝 놀랄만한 춤 실력을 보여줬던 한 CF는 큰 화제가 되며 무수한 패러디를 낳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못하는 게 없는 김연아 선수지만 아직 촬영장이 신기한 스무 살 소녀인데요.

<인터뷰> 김연아 (피겨 스케이팅 선수) : "(CF 촬영하는 기분이 어떤지?) 어렸을 때 TV에서 많이 뵈던 분을 직접 만나니까 영광이고 신기해요."

CF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특히 가수도 울고 갈만한 뛰어난 노래를 실력을 선보였는데요.

그 노래 잠깐 들어볼까요?

<현장음>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선수) : "바보처럼 아이처럼 차라리 그냥 웃어버려..."

우리 김연아 선수, 정말 못하는 게 없죠?

자, 두 번째 주인공은 부드러운 남자 K1 스타 추성훈 선수입니다.

그의 인기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현장음> 신봉선(개그우먼) : “연예인 중에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 있는가?”

<현장음> 백지영(가수) : “추성훈이.”

<현장음> 이경실(개그우먼) : “(추성훈) 올 때 연락해. 나는 방청객으로라도 올게.”

<현장음> 엄앵란(연기자) : “(노래 부르는데) 와, 멋있는 거 있지.”

<현장음> 추성훈(이종격투기 선수) : "그대, 이렇게 외면하지 마."

멋진 노래실력과 조각 같은 근육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추성훈 선수.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출연과 CF 러브콜이 쇄도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추성훈(이종격투기 선수) : "(주변의 반응에 기분이 어떤지?) 가끔 어디 가면 여성분들이 사진 찍어달라고 하니까 솔직히 기쁘긴 기뻐요."

하지만 얼마 전 결혼식을 올려 대한민국 공식 품절남으로 거듭났습니다.

안타까우신 분들 많으셨죠?

아직 슬퍼하기엔 이릅니다.

우리에겐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있으니까요.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뛰어난 수영 실력은 물론 훈련으로 완성된 탄탄한 몸매가 큰 화제가 됐었는데요.

한 CF에서 뛰어난 실력은 아니지만 귀여운 모습으로 노래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CF 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스타의 모습도 더 이상 낯설지 않은데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20홈런 20도루의 성공신화를 쓴 추신수 선수입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스포츠 스타 추신수 선수,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유쾌한 친선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거다운 실력을 선보였는데요.

추신수 선수의 귀신같은 실력에 다들 입을 다물지 못하죠?

정말 대단한 파워를 자랑하는데요.

<인터뷰> 추신수(야구선수) : "(친선경기 해보니 어떤지?) 파워?"

‘힘’하면 이분을 빼놓고 얘기하면 섭섭합니다. 역도스타 장미란 선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는데요.

<현장음> 장미란(역도선수) : "‘저 사실 역도해요. 그랬더니 언니들이 잘못 알아듣고 '아, 뭐, 우리도 욕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 해외스타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 주인공, K1 스타 밥 샙인데요.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라야죠.

자, 무를 주세요.

<현장음> 밥 샙(이종격투기 선수) : "무를 주세요."

이종 격투기계의 귀여운 야수 밥 샙은 국내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국내활동에 나선다고 하죠?

경기력 못지않은 끼와 재능 그리고 인간미를 가진 스포츠 스타들!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