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원도 춘천 의암호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이 있었습니다.
물 속에 어떤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는지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반의 도시 춘천의 상징인 의암홉니다.
관광 명소이자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이기도 합니다.
초록의 물 색깔로..
겉으로 보기엔 깨끗하지만 속 사정은 다릅니다.
수년 동안 버려졌던 플라스틱 배는 물론 썩어버린 부표 등 각종 쓰레기가 올라옵니다.
오염된 호수 속의 시야는 30cm를 넘지 못합니다.
<인터뷰>김상철(수중 다이버 동호회원) : "10년 동안 이 일을 했는데 바깥이나 안이나 쓰레기가 엄청 많습니다. 오염도 많이 됐고, 끝이 없습니다."
호숫가에는 페트병은 물론 독성 농약병까지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강어귀에도 이처럼 누군가 몰래 버린 타이어나 생활쓰레기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중쓰레기 수거작업은 주로 '물의 날'과 같은 특정일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쓰레기 수거를 전담할 배도 한 척 없습니다.
<인터뷰>김영주(새마을 춘천환경협의회) : "바지선 있으면 의암호를 더 깨끗이 할 수 있는데 고무보트 하나밖에 없으니까.. 시에서도 예산을 세워서..."
의암호 주변은 수질 관리를 위해 엄격하게 개발이 제한되고 있지만, 정작 호수는 속병이 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강원도 춘천 의암호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이 있었습니다.
물 속에 어떤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는지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반의 도시 춘천의 상징인 의암홉니다.
관광 명소이자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이기도 합니다.
초록의 물 색깔로..
겉으로 보기엔 깨끗하지만 속 사정은 다릅니다.
수년 동안 버려졌던 플라스틱 배는 물론 썩어버린 부표 등 각종 쓰레기가 올라옵니다.
오염된 호수 속의 시야는 30cm를 넘지 못합니다.
<인터뷰>김상철(수중 다이버 동호회원) : "10년 동안 이 일을 했는데 바깥이나 안이나 쓰레기가 엄청 많습니다. 오염도 많이 됐고, 끝이 없습니다."
호숫가에는 페트병은 물론 독성 농약병까지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강어귀에도 이처럼 누군가 몰래 버린 타이어나 생활쓰레기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중쓰레기 수거작업은 주로 '물의 날'과 같은 특정일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쓰레기 수거를 전담할 배도 한 척 없습니다.
<인터뷰>김영주(새마을 춘천환경협의회) : "바지선 있으면 의암호를 더 깨끗이 할 수 있는데 고무보트 하나밖에 없으니까.. 시에서도 예산을 세워서..."
의암호 주변은 수질 관리를 위해 엄격하게 개발이 제한되고 있지만, 정작 호수는 속병이 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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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의암호’ 수중 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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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6-13 21:12:37

<앵커 멘트>
강원도 춘천 의암호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이 있었습니다.
물 속에 어떤 쓰레기가 버려져 있었는지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호반의 도시 춘천의 상징인 의암홉니다.
관광 명소이자 수도권 주민들의 상수원이기도 합니다.
초록의 물 색깔로..
겉으로 보기엔 깨끗하지만 속 사정은 다릅니다.
수년 동안 버려졌던 플라스틱 배는 물론 썩어버린 부표 등 각종 쓰레기가 올라옵니다.
오염된 호수 속의 시야는 30cm를 넘지 못합니다.
<인터뷰>김상철(수중 다이버 동호회원) : "10년 동안 이 일을 했는데 바깥이나 안이나 쓰레기가 엄청 많습니다. 오염도 많이 됐고, 끝이 없습니다."
호숫가에는 페트병은 물론 독성 농약병까지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강어귀에도 이처럼 누군가 몰래 버린 타이어나 생활쓰레기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중쓰레기 수거작업은 주로 '물의 날'과 같은 특정일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쓰레기 수거를 전담할 배도 한 척 없습니다.
<인터뷰>김영주(새마을 춘천환경협의회) : "바지선 있으면 의암호를 더 깨끗이 할 수 있는데 고무보트 하나밖에 없으니까.. 시에서도 예산을 세워서..."
의암호 주변은 수질 관리를 위해 엄격하게 개발이 제한되고 있지만, 정작 호수는 속병이 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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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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