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파트 소음 때문에 이웃 사이에 벌어진 갈등이 살인으로 이어졌습니다.
소음을 참다못한 20대 남성이 이웃집 할머니를 살해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은 지 5년 된 복도식 아파트입니다.
이곳에 살던 28살 이모 씨는 이웃이 시끄럽다며 3년 전부터 자주 다퉜습니다.
<녹취>아파트 경비원 : "신고가 들어오거든. 시끄럽다고. 그래서 우리는 자제 좀 시키고"
감정의 골이 깊어진 이 씨는 지난달 29일 옆집에 불을 지르기로 결심하고 몰래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옆집엔 73살 손모 할머니가 있었고, 이씨는 놀라 소리를 지른 할머니를 살해했습니다.
이 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이 양초에 불을 붙이고 가위로 도시가스 호스를 잘라 가스폭발 사고로 위장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가스 안전장치가 작동해 폭발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씨는 집안에 없던 양초에 불이 켜져 있던 점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의 수사로 닷새 만에 검거됐습니다.
<인터뷰>정백림(진주경찰서 형사과장) : "초의 출처를 파악해 유통과정을 조사한 결과 양초가 이 씨에게 배달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음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옆집을 없애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아파트에서 흔한 소음 갈등이 살인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아파트 소음 때문에 이웃 사이에 벌어진 갈등이 살인으로 이어졌습니다.
소음을 참다못한 20대 남성이 이웃집 할머니를 살해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은 지 5년 된 복도식 아파트입니다.
이곳에 살던 28살 이모 씨는 이웃이 시끄럽다며 3년 전부터 자주 다퉜습니다.
<녹취>아파트 경비원 : "신고가 들어오거든. 시끄럽다고. 그래서 우리는 자제 좀 시키고"
감정의 골이 깊어진 이 씨는 지난달 29일 옆집에 불을 지르기로 결심하고 몰래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옆집엔 73살 손모 할머니가 있었고, 이씨는 놀라 소리를 지른 할머니를 살해했습니다.
이 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이 양초에 불을 붙이고 가위로 도시가스 호스를 잘라 가스폭발 사고로 위장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가스 안전장치가 작동해 폭발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씨는 집안에 없던 양초에 불이 켜져 있던 점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의 수사로 닷새 만에 검거됐습니다.
<인터뷰>정백림(진주경찰서 형사과장) : "초의 출처를 파악해 유통과정을 조사한 결과 양초가 이 씨에게 배달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음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옆집을 없애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아파트에서 흔한 소음 갈등이 살인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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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소음 때문에…” 옆집 할머니 살해
-
- 입력 2009-06-05 20:22:50

<앵커 멘트>
아파트 소음 때문에 이웃 사이에 벌어진 갈등이 살인으로 이어졌습니다.
소음을 참다못한 20대 남성이 이웃집 할머니를 살해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은 지 5년 된 복도식 아파트입니다.
이곳에 살던 28살 이모 씨는 이웃이 시끄럽다며 3년 전부터 자주 다퉜습니다.
<녹취>아파트 경비원 : "신고가 들어오거든. 시끄럽다고. 그래서 우리는 자제 좀 시키고"
감정의 골이 깊어진 이 씨는 지난달 29일 옆집에 불을 지르기로 결심하고 몰래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옆집엔 73살 손모 할머니가 있었고, 이씨는 놀라 소리를 지른 할머니를 살해했습니다.
이 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이 양초에 불을 붙이고 가위로 도시가스 호스를 잘라 가스폭발 사고로 위장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가스 안전장치가 작동해 폭발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씨는 집안에 없던 양초에 불이 켜져 있던 점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의 수사로 닷새 만에 검거됐습니다.
<인터뷰>정백림(진주경찰서 형사과장) : "초의 출처를 파악해 유통과정을 조사한 결과 양초가 이 씨에게 배달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음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옆집을 없애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아파트에서 흔한 소음 갈등이 살인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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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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