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 침체 여파로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갑부들이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독일 내 다섯번째 부자로 손꼽히는 억만장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미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 남부에서 한 남성이 달리는 기차에 몸을 내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숨진 이는 독일 내 다섯 번째 부자로 손꼽히는 74살의 아돌프 메르클 씨.
순재산이 우리돈 12조 원에 육박해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갑부 순위 94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검사: "타살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고, 가족에게 남기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주식 투자 실패와 벼랑 끝에 다다른 사업 위기가 자살의 동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메르클 씨는 최근 폭스바겐 주식에 투자를 했다 수천 억 원의 손실을 본 데다
그가 이끌던 기업들마저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르클 씨의 가족들은 금융위기에 따른 회사의 위기와 손을 쓸 수 없다는 무력함이 그를 궁지로 몰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시카고에서는 미국 굴지의 한 부동산 경매업체 회장이 자신에게 총을 쏴 숨졌으며, 뉴욕에서도 프랑스계 투자회사의 최고경영자가 메이도프 사기 사건으로 피해를 입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경기 침체 여파로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갑부들이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독일 내 다섯번째 부자로 손꼽히는 억만장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미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 남부에서 한 남성이 달리는 기차에 몸을 내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숨진 이는 독일 내 다섯 번째 부자로 손꼽히는 74살의 아돌프 메르클 씨.
순재산이 우리돈 12조 원에 육박해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갑부 순위 94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검사: "타살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고, 가족에게 남기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주식 투자 실패와 벼랑 끝에 다다른 사업 위기가 자살의 동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메르클 씨는 최근 폭스바겐 주식에 투자를 했다 수천 억 원의 손실을 본 데다
그가 이끌던 기업들마저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르클 씨의 가족들은 금융위기에 따른 회사의 위기와 손을 쓸 수 없다는 무력함이 그를 궁지로 몰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시카고에서는 미국 굴지의 한 부동산 경매업체 회장이 자신에게 총을 쏴 숨졌으며, 뉴욕에서도 프랑스계 투자회사의 최고경영자가 메이도프 사기 사건으로 피해를 입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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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갑부 자살 잇따라
-
- 입력 2009-01-07 20:08:18

<앵커 멘트>
경기 침체 여파로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갑부들이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잇따라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독일 내 다섯번째 부자로 손꼽히는 억만장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미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일 남부에서 한 남성이 달리는 기차에 몸을 내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숨진 이는 독일 내 다섯 번째 부자로 손꼽히는 74살의 아돌프 메르클 씨.
순재산이 우리돈 12조 원에 육박해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갑부 순위 94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검사: "타살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고, 가족에게 남기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주식 투자 실패와 벼랑 끝에 다다른 사업 위기가 자살의 동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메르클 씨는 최근 폭스바겐 주식에 투자를 했다 수천 억 원의 손실을 본 데다
그가 이끌던 기업들마저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르클 씨의 가족들은 금융위기에 따른 회사의 위기와 손을 쓸 수 없다는 무력함이 그를 궁지로 몰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시카고에서는 미국 굴지의 한 부동산 경매업체 회장이 자신에게 총을 쏴 숨졌으며, 뉴욕에서도 프랑스계 투자회사의 최고경영자가 메이도프 사기 사건으로 피해를 입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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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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