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수출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산업부 장관과 수출 관련 기관장들이 수출기업들을 직접 찾아 애로 사항을 들었습니다.
기업들은 맞춤형 지원이 시급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반용 크레인을 만드는 이 업체는 연간 수출액만 7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 강소기업입니다.
매출의 70% 정도가 수출인데, 지금도 해외영업은 사장이 직접 뛰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봉기(세아에스에이 대표이사) : "영어도 잘하고 각국의 현지 문화도 잘 알아서 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
수출 중소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듣기 위해 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청장, 코트라 이사장 등 수출 정책의 수장들이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녹취> 박순황(건우정공 대표이사) : "금형업체의 경우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적당한 모델이 없습니다."
<녹취> 주형환(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전문가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분들을 소개시켜드릴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장관과 마주한 수출 중소기업인들은 기다렸다는 듯 애로사항을 털어놓습니다.
<녹취> 이득지(백산철강 대표이사) : "R&D해서 만들어낸 기술이 평가를 못받으니깐 실적이 없으면 아예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않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중소·중견기업들이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
수출이 급격히 줄어드는 위기속에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이 늘어나야 우리 수출이 살아날 수 있는 겁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이른바 '수출 카라반'을 타고 수출 중소기업들을 찾은 관료들, 이번 카라반 행사는 오늘까지 전국 4개 산업단지에서 진행됩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