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을·성북갑…‘설욕전’ vs ‘굳히기’

입력 2016.03.18 (07:42)

수정 2016.03.18 (08:17)

<앵커 멘트>

4 ·13 총선에서는 19대 총선에서 맞붙었던 후보들 간의 재대결도 관심삽니다.

서울 영등포을과 성북갑 지역이 설욕이냐 굳히기냐를 놓고 치열한 결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선을 지낸 전 주중대사, 재선을 노리는 현역 의원.

4년 만에 서울 영등포을 지역에서 또 만났습니다.

<인터뷰> 권영세(前 주중대사/새누리당 후보/서울 영등포을) : "3선 의원 출신이고 여당 후보니만큼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훨씬 더 일을 할 수 있다..."

<인터뷰> 신경민(의원/더불어민주당 후보/서울 영등포을) : "지난 4년 동안 약속을 지켰던 것처럼 또 해야 될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그걸 지키고 싶습니다.

더민주에서 탈당한 김종구 전 서울시의원은 국민의당으로 출마했습니다.

<인터뷰> 김종구(前 서울시 의회의원/국민의당 후보/서울 영등포을) : "시의원이 한 일을 '내가 했다'라고 하는 정치인보다는 그래도 주민의 삶의 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서울 성북갑에선 설욕전에 나선 여당 후보와 굳히기에 들어간 야당 후보가 재격돌한 가운데, 국민의당에선 시민운동가가 나섰습니다.

<인터뷰> 정태근(前 의원/새누리당 후보/서울 성북갑) : "(18대 의정 활동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하면서 이미 정태근의 능력과 그리고 자세를 검증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유승희(의원/더불어민주당 후보/서울 성북갑) : "(역대 국회의원 중에) 이렇게 현장을 열심히 하는 국회의원을 본 적이 없다. 이점이 제 강점이라고 보고요."

<인터뷰> 도천수(희망시민연대 대표/국민의당 후보/서울 성북갑) :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그런 젊은이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여다야의 구도 속에 다시 맞붙은 후보들에 대한 표심의 향배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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