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프로배구 JT마블러스에서 활약 중인 김연경은 실력으로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김연경은 오늘 경기에서도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팀의 개막 후 불패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연경의 대형 포스터 옆에서 끊임없이 사진을 찍는 팬들,
캐릭터 상품 매장에선 김연경의 상품이 제일 인기입니다.
경기장 안에선 일본 팬이 준비한 대형 태극기가 응원의 춤을 추고, 경기 중 실수할때도 응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집니다.
일본 진출 6개월, 김연경은 벌써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시마카와 쇼지(22살): "김연경은 파괴력이 좋아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김연경은 도요타자동차와의 경기에서 19득점으로 팀의 개막후 19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경기가 끝났지만 팬들의 사랑은 계속됐습니다.
<인터뷰>김연경(JT마베라스): "처음에는 잘 몰라보시더니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거 보고 조금씩 알아봐주시고 응원해주시니까..."
점점 높아지고 있는 김연경의 인기가 일본 배구에도 한류 열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일본 효고현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