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KCC프로농구에서 오리온스가 20점을 기록한 신인 김강선의 활약으로 SK를 물리치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희정이 시간에 쫓겨 던진 3점 슛이 림을 통과합니다.
SK는 신인답지 않은 변현수의 노련한 플레이와 함께, NBA출신 사마키 워커가 골밑을 장악하며 주도권을 잡는 듯 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오리온스가 속공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SK는 종료 34초를 남기고 문경은의 석점포로 동점.
오리온스는 정재홍의 골밑 돌파와 김강선이 자유투 두 개를 성공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79대 77, SK의 극적인 승리.
무려 20득점을 넣은 신인 김강선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인터뷰>김강선(오리온스)
SK는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공동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안양에서는 우승 후보 모비스가 KT&G를 99대 86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려, 상위권 도약을 노리게 됐습니다.
KT&G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