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회의원 5명을 새로 뽑는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3곳, 한나라당이 2곳에서 승리했습니다.
먼저,이승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알짜배기 같은 수도권과 중부권 3곳을 모두 챙겼고 한나라당은 양산 등 2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최대 격전지였던 수원 장안은 손학규 前대표의 지원을 받은 민주당 이찬열 후보가 초반부터 앞서나가 싱거운 승부로 끝났습니다.
<녹취> 이찬열(수원 장안 당선자/민주당) : "일 잘하는 국회의원 되도록 최선..."
안산 상록을에서는 민주당 김영환 후보가, 충북에서는 민주당 정범구 후보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고 정치권에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녹취> 김영환(안산 상록을 당선자/민주당) : "성실한 의정을 펼칠 것을 약속..."
<녹취>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 당선자/민주당) : "사랑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것..."
양산에서는 한나라당 박희태 전 대표가 예상과 달리 고전끝에 승리한 반면, 강릉에서는 한나라당 권성동 후보가 큰 표 차로 당선됐습니다.
<녹취> 박희태(경남 양산 당선자/한나라당) : "대통령에 힘실어줘 너무 감사..."
<녹취> 권성동(강원 강릉 당선자/한나라당) :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최선..."
이번 선거로 한나라당은 2석을 추가해 169석, 민주당은 3석이 늘어 86석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