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2012년 런던올림픽을 유치한 영국이 학교체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랜 학교체육 전통을 접목한 이른바,'고급체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런던에서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템즈강, 덜위치 중고교의 체육시간입니다.
16m가 넘는 긴 배를 옮기고, 장비를 직접 장착해, 일주일에 두 번씩 조정을 즐깁니다.
'이튼 칼리지'에서 시작돼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의 라이벌전으로 자리 잡은 전통의 학교체육, 조정을 직접 체험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제이미(15살) :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빨리 늘어서 정말 재미있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유치한 영국이 도입한 '고급체육'의 일환입니다.
사회성과 리더십을 기르고 자존감 높여준 학교 체육의 성과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단 출발은 성공적입니다. 지난 2004년 62%까지 낮아졌던 체육 참여율이 90%까지 높아졌습니다.
29만 명의 청소년 유망주를 발굴하는 부가적인 성과도 올렸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그레인저(박사) : "고급스런 경험을 통해 평생 즐거움을 간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청소년의 45%가 운동 안 하는 우리가 영국의 고급체육을 타산지석으로 삼는 일, 김완수 클로징 우리 청소년들을 건강하고 밝은 미래로 이끄는 가교가 될 것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