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부상을 딛고 최근 절정의 타격감을 되찾은 한화의 국민타자 김태균이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
한 경기 안타 4개로 5타점 등 국민 해결사 김태균이 부활했습니다.
아직 어지럼증이 남아있지만 최근 성적은 놀랍습니다.
복귀 이후 9경기에서 4할 타율에 홈런 3개, 9타점, 부상 이전을 능가하고 있습니다.
FA를 앞두고 WBC에서의 활약 등 어느 해보다 타격감이 좋았기에 부상 순간이 아직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인터뷰> 김태균(한화) : "워낙 목표가 컸기때문에 부상 순간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자신이 빠진 사이 팀은 최하위 추락.
타이틀 경쟁에서도 크게 밀린 김태균은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선수들 모두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며 4번 타자로서 팀을 위해 자신을 버리겠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김태균(한화) : "개인 성적은 다 잊고 이제 팀 4강권 접근을 위해 뛰겠다."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부활을 이끌겠다는 김태균에게 올시즌은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