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릉에서 훈련중인 박태환이 로마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올림픽 챔피언의 명예와 자존심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 22일 1분 1초라도 아껴서 훈련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한 박태환.
이러한 남다른 마음가짐과 열정속에 훈련 성과도 만족스럽습니다.
박태환은, 26일 첫 경기에 맞춘 노민상 감독의 로마행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지구력에 집중한 결과, 조금 떨어졌던 스피드도 하루가 다르게 빨라져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민상(감독)
선수촌에 입촌한 뒤, 훈련 성과와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박태환의 자신감도 한층 강해졌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대표팀)
박태환은 시뮬례이션 등을 통해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는 한편, 경쟁자들의 특성을 염두에 둔 맞춤형 실전훈련도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대표팀)
박태환은 시차적응이 느린 특성을 고려해 대표팀보다 이틀 빠른 17일, 로마로 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