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두산과 롯데가 김동주와 가르시아, 이대호 등 거포들의 홈런 대결 속에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진석 기자!(네, 이진석입니다.)
두산이 도망가면 롯데가 쫓아가는 양상이네요.
<리포트>
네, 두산이 먼저 1회초 김동주의 3점 홈런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롯데는 1회말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긴 했지만, 3회초 다시 3점을 내주며 6대 1까지 뒤졌습니다.
이때부터 롯데의 홈런포가 터졌습니다.
4회말 가르시아의 한 점 홈런에 이어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로 또 한점을 뽑았습니다.
5회말에는 이대호의 시즌 6호 2점 홈런으로 1점 차까지 좁혔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6회 박기혁의 플레이가 아쉬웠습니다.
송구 실책으로 1루 주자가 홈까지 밟게 한데 이어 6회말 공격에서는 병살타를 쳐 추격전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8회 이원석의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한 두산이 9회 현재 11대 5로 앞서고 있고, 두산 선발 김선우는 시즌 4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군산에서는 창 한화와 방패 기아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화가 3회 이여상의 홈런 등으로 3점을 뽑아내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기아는 6회말 최희섭의 시즌 8호 한 점 홈런에 이어 김상훈과 이현곤의 연속 적시타로 4대 3으로 다시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8회 등판한 한기주가 또 문제였습니다.
김태완에게 한 점 홈런을 맞고 4대 4 동점을 허용하면서, 삼진을 10개나 잡은 선발 양현종의 호투도 빛이 바랬습니다.
문학에서는 선두 SK가 삼성에 2대 0으로 승리했고, 선발 송은범은 시즌 4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