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주말 대장정에 돌입하는 프로야구가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며 개막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가 기대되는 올 시즌 프로야구는 보다 더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갑니다.
이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WBC의 열기를 이어갈 2009 프로야구가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와 함께 본격적인 개막을 예고했습니다.
경제난으로 인해 타이틀 스폰서를 쉽게 구하지 못했던 프로야구는 마침내 계약을 마무리짓고, 재정적 안정 속에 올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프로야구는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규칙도 손질했습니다.
팀당 경기 수는 133경기로 7경기 더 늘어났고, 홈런에 한해 비디오 판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졌던 플레이오프도 5전 3선승 제로 축소됐습니다.
말이 많았던 `무제한 연장전'은 폐지됩니다.
이에 따라, 12회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무승부가 되고, 승률 계산 시에는 패수로 처리해 무승부가 많은 팀일수록 불리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하일성(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
이 밖에, 비로 연기된 경기들을 치르기위해, 월요일 경기와 연속경기도 부활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