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WBC에 출전할 대표 선수 2차 명단에 박찬호와 이승엽이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합류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표팀 합류를 거절했지만,박찬호 이승엽에 대한 김인식 감독의 신뢰는 절대적입니다.
김인식 감독은 박찬호와 이승엽을 포함시킨 2차 엔트리 32명을 발표했습니다.
대표팀 합류 가능성은 낮은 편이지만,끝까지 기다리며 이들을 설득하겠다는 것입니다.
<녹취>김인식 : "국가대표니까 최정예 멤버를 갖고 가고 싶다.최강팀을 만들어보자는 의미이다."
박찬호와 이승엽은 국내파 선수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실력도 중요하지만,이들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대표팀의 집중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WBC에 성취 동기가 부족하다는 전망속에,김인식 감독은 박찬호와 이승엽의 합류를 통해,후배들의 투지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인식 : "올림픽 금메달로 부담이 많다.이왕 맡았으니 잘했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
박찬호와 이승엽의 합류 여부는 내년 초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