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다고 샀는데”…내 아이 신발 장식품에 ‘발암 물질’ 이만큼이나? [지금뉴스]

입력 2024.04.25 (15:13) 수정 2024.04.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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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신발 장식품입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에 여러 가지 모양을 싼값에 고를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런 해외 직구 상품에 대한 첫 안전성 검사 결과를 오늘(25일) 발표했는데, 어린이 신발 장식품 16개 중 7개에서 기준치의 최대 348배가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가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난임 유발 등 생식 독성이 있고 특히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 가능 물질입니다.

일부 제품에서는 납 함유량이 기준치 대비 최대 33배 검출됐습니다.

어린이용 차량 햇빛 가리개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약 324배 초과 검출됐고, 제품 일부 부분에서 납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기별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을 월별로 선정하고 매주 유해성 검사를 한 뒤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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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25 15: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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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신발 장식품입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에 여러 가지 모양을 싼값에 고를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런 해외 직구 상품에 대한 첫 안전성 검사 결과를 오늘(25일) 발표했는데, 어린이 신발 장식품 16개 중 7개에서 기준치의 최대 348배가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 DBP)가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난임 유발 등 생식 독성이 있고 특히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 가능 물질입니다.

일부 제품에서는 납 함유량이 기준치 대비 최대 33배 검출됐습니다.

어린이용 차량 햇빛 가리개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약 324배 초과 검출됐고, 제품 일부 부분에서 납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기별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을 월별로 선정하고 매주 유해성 검사를 한 뒤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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