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첫 재활용 유인 우주선 발사

입력 2021.04.23 (22:30) 수정 2021.04.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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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유인 캡슐과 추진 로켓을 모두 재활용한 우주선을 발사했다고 AP,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현지시간 23일 오전 5시 49분쯤 우주 비행사 4명을 실은
스페이스X 우주선이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크루-2'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가 유인 비행에서 로켓과 캡슐을 모두 재활용한 최초 사례입니다. 재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은 스페이스X와 NASA의 핵심 목표 중 하나라고 AFP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이날 사용된 팰컨9 추진 로켓은 지난 해 11월 크루-1 미션 때도 사용됐고, '크루 드래건' 유인 캡슐 역시 지난 해 5월 우주 비행을 했습니다.

크루-2는 우주비행사 4명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새로 보내고, ISS에 있던 크루-1 우주비행사들을 지구로 데려오는 임무입니다.

크루-2 승무원은 NASA 소속 미국인 셰인 킴브러와 메건 맥아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호시데 아키히코, 유럽우주국(ESA)을 대표한 프랑스 공군 조종사 출신 토마 페스케입니다.

크루-2 승무원은 발사 이후 약 23시간 비행을 거쳐 현지 시간 24일 오전 ISS에 도착할 예정으로 향후 6개월간 머물면서 과학 실험과 정비 업무를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케이프커내버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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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이스X 첫 재활용 유인 우주선 발사
    • 입력 2021-04-23 22:30:27
    • 수정2021-04-24 00:01:11
    국제
미국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유인 캡슐과 추진 로켓을 모두 재활용한 우주선을 발사했다고 AP,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현지시간 23일 오전 5시 49분쯤 우주 비행사 4명을 실은
스페이스X 우주선이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크루-2'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가 유인 비행에서 로켓과 캡슐을 모두 재활용한 최초 사례입니다. 재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은 스페이스X와 NASA의 핵심 목표 중 하나라고 AFP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이날 사용된 팰컨9 추진 로켓은 지난 해 11월 크루-1 미션 때도 사용됐고, '크루 드래건' 유인 캡슐 역시 지난 해 5월 우주 비행을 했습니다.

크루-2는 우주비행사 4명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새로 보내고, ISS에 있던 크루-1 우주비행사들을 지구로 데려오는 임무입니다.

크루-2 승무원은 NASA 소속 미국인 셰인 킴브러와 메건 맥아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호시데 아키히코, 유럽우주국(ESA)을 대표한 프랑스 공군 조종사 출신 토마 페스케입니다.

크루-2 승무원은 발사 이후 약 23시간 비행을 거쳐 현지 시간 24일 오전 ISS에 도착할 예정으로 향후 6개월간 머물면서 과학 실험과 정비 업무를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케이프커내버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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