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잉사령관 내일 오전 6시 자카르타행”

입력 2021.04.23 (22:20) 수정 2021.04.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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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아웅 훌라잉사령관이 내일(토) 아침 자카르타로 출발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민 아웅 훌라잉 사령관이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특별회담 참석을 위해, 내일 아침 6시에 미얀마항공(MAI) 001편으로 출발합니다. 아직 미얀마 군정은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의 일정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제안으로 내일부터 열리는 이번 자카르타 아세안 특별회담에서는 미얀마 사태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을 직접 초청하면서 쿠데타의 주역을 국가 수반으로 예우해 준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카르타는 물론 서울 등에서도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크리스틴 슈래너 유엔(UN) 미얀마 특사도 자카르타에 도착해 아세안 정상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하지만 미얀마의 반 쿠데타 진영인 국민통합정부(NUG)는 옵서버 자격으로도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국민통합정부는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을 살인 등의 혐의로 인터폴에 고발하고 그를 체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아세안 특별회담과 관련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미얀마 사태의 연착륙을 바란다면서도, 지역 불안을 키우는 외부로부터의 개입은 피해야 한다고 밝히며, 내정 불간섭 원칙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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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훌라잉사령관 내일 오전 6시 자카르타행”
    • 입력 2021-04-23 22:20:40
    • 수정2021-04-23 22:22:11
    국제
민 아웅 훌라잉사령관이 내일(토) 아침 자카르타로 출발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민 아웅 훌라잉 사령관이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특별회담 참석을 위해, 내일 아침 6시에 미얀마항공(MAI) 001편으로 출발합니다. 아직 미얀마 군정은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의 일정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제안으로 내일부터 열리는 이번 자카르타 아세안 특별회담에서는 미얀마 사태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을 직접 초청하면서 쿠데타의 주역을 국가 수반으로 예우해 준다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카르타는 물론 서울 등에서도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크리스틴 슈래너 유엔(UN) 미얀마 특사도 자카르타에 도착해 아세안 정상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하지만 미얀마의 반 쿠데타 진영인 국민통합정부(NUG)는 옵서버 자격으로도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국민통합정부는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을 살인 등의 혐의로 인터폴에 고발하고 그를 체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아세안 특별회담과 관련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미얀마 사태의 연착륙을 바란다면서도, 지역 불안을 키우는 외부로부터의 개입은 피해야 한다고 밝히며, 내정 불간섭 원칙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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