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中 민가에 호랑이가?…포획 작전에 ‘생방송’까지

입력 2021.04.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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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 탄 여성, 그 앞으로 커다란 동물 한 마리가 빠른 속도로 돌진합니다.

"샤오쉬에, 빨리 도망가! 빨리 도망가!"

호랑이는 피했지만 호랑이 앞발에 맞은 유리창은 크게 부서졌습니다.

차량에 탄 사람들은 제보를 받고 확인차 출동한 마을 관계자들이었는데요.

이들은 오늘(23일) 새벽 중국 헤이룽장성 밀산시 바이위완진 한 마을에 호랑이로 보이는 큰 동물이 농가 주변을 어슬렁거린다는 소식을 듣고 호랑이를 쫓던 중 이같은 일을 당했습니다.

동영상 속 호랑이 몸길이는 약 2미터, 높이 1미터 정도로 추정됩니다.

호랑이는 마을에 있는 폐가에서 두 시간 가량 머무는 모습도 발견됐는데요.

마을 주민 1명이 호랑이에게 물려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 등이 출동해 호랑이를 포획할 방법을 찾고 있는 가운데 지역 방송 등은 생방송까지 진행하며 주민들이 되도록 집밖으로 나오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지난 2001년 백두산 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해 훈춘 인근에 자연보호구를 만들면서 그 주변 개체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 2월에는 백두산 호랑이가 민가에 내려와 대형 개를 습격하는 일이 벌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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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中 민가에 호랑이가?…포획 작전에 ‘생방송’까지
    • 입력 2021-04-23 17: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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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 탄 여성, 그 앞으로 커다란 동물 한 마리가 빠른 속도로 돌진합니다.

"샤오쉬에, 빨리 도망가! 빨리 도망가!"

호랑이는 피했지만 호랑이 앞발에 맞은 유리창은 크게 부서졌습니다.

차량에 탄 사람들은 제보를 받고 확인차 출동한 마을 관계자들이었는데요.

이들은 오늘(23일) 새벽 중국 헤이룽장성 밀산시 바이위완진 한 마을에 호랑이로 보이는 큰 동물이 농가 주변을 어슬렁거린다는 소식을 듣고 호랑이를 쫓던 중 이같은 일을 당했습니다.

동영상 속 호랑이 몸길이는 약 2미터, 높이 1미터 정도로 추정됩니다.

호랑이는 마을에 있는 폐가에서 두 시간 가량 머무는 모습도 발견됐는데요.

마을 주민 1명이 호랑이에게 물려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경찰 등이 출동해 호랑이를 포획할 방법을 찾고 있는 가운데 지역 방송 등은 생방송까지 진행하며 주민들이 되도록 집밖으로 나오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지난 2001년 백두산 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해 훈춘 인근에 자연보호구를 만들면서 그 주변 개체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 2월에는 백두산 호랑이가 민가에 내려와 대형 개를 습격하는 일이 벌어진 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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