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재난감시 CCTV] 동해안 ‘고립 구간’ 점차 해소…양양 나들목 등 곳곳 정체

입력 2021.03.02 (01:11) 수정 2021.03.0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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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번에는 KBS 재난감시 CCTV를 통해 이 시각 차량 고립 구간과 정체 구간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차량들이 여전히 고립돼 있어서 걱정입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우선 현재 차량들이 어디 고립돼 있는지 지도부터 보겠습니다.

도로공사 로드플러스 지도인데요.

동서로 놓인 고속도로가 서울-양양고속도로고요.

남북으로 놓인 도로가 동해고속도로입니다.

현재 가장 정체가 심한 곳, 양양 분기점 부근입니다.

이 지역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동해고속도로 후천교 부근입니다.

양양에서 인제 방향 44번 국도와 동해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입니다.

고속도로 진입 구간이 경사로여서, 차량들이 진입을 하지 못하고 뒤엉킨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나와서 차량을 미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여전히 많은 차량이 진입로에 멈춰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진입로가 막히다 보니 뒤따르는 44번 국도도 완전히 마비된 상태입니다.

화면 오른쪽 인제 방향 도로의 차량들이 수 시간째 멈춰있는 모습입니다.

도로 가장자리에는 주행을 포기한 차량들도 보입니다.

사실상 고립 상태입니다.

아까 봤던 지도를 다시 보겠습니다.

지도 윗쪽의 북양양 나들목과 왼쪽의 서양양 나들목은 정체가 다소 풀린 모습인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지 보겠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면 1교 지점입니다.

약 두 시간 전만 해도 1, 2차선에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지만, 지금은 차량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통행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상탭니다.

물론 도로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상당한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인데요.

양양 일대에는 30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도로공사 측은 현재 강원 지역에제설차량 120대를 동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동해고속도로 노학1교 지점입니다.

한때 이곳부터 노학2교까지 2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완전히 고립됐었는데요.

제설차량들이 눈을 치우면서 지금은 정체가 완전히 해소된 모습입니다.

다만 여전히 도로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고 눈도 계속 내리고 있어서 안전 운행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강원 영동에는 오늘 오후까지 10에서 30cm의 눈이 더 올 거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이번엔 강원 영서 지역의 도로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영동고속도로의 모습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군데군데 정체를 뜻하는 붉은색이 표시돼 있습니다.

현재 봉평터널부터 둔내터널까지 약 8km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이 지역 상황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영동고속도로 동둔내 나들목 부근인데요.

저녁 8시 45분에 화물차 사고가 났는데요.

아직도 사고 처리가 완전히 끝나지 않으면서 영동고속도로의 연쇄적인 차량 정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량들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그대로 서 있는 상황입니다.

이 여파로 뒤쪽 도로도 모두 막히고 있는데요.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을 보겠습니다.

여전히 많은 눈이 오는 가운데, 차량들이 서행 중입니다.

조금 전에는 승합차의 바퀴가 헛돌면서 미끄러지자, 사람들이 미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서행 중이긴 하지만, 앞쪽에는 여전히 차량들이 많아서 정체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도가 낮은 교량 위다 보니 눈이 그대로 녹지 않고 쌓여 있습니다.

이어서 영동고속도로 면온 나들목 부근입니다.

화면 왼쪽의 인천 방향 차량들이 거의 멈춰서 있는 모습입니다.

이곳에도 15cm 안팎의 눈이 내렸는데요.

계속 눈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기온까지 내려가고 있어서,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정체 구간을 빠져나오더라도 오늘 새벽엔 속도를 늦추고 반드시 안전운행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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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2 01:11:43
    • 수정2021-03-02 01:24:26
[앵커]

그럼 이번에는 KBS 재난감시 CCTV를 통해 이 시각 차량 고립 구간과 정체 구간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차량들이 여전히 고립돼 있어서 걱정입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우선 현재 차량들이 어디 고립돼 있는지 지도부터 보겠습니다.

도로공사 로드플러스 지도인데요.

동서로 놓인 고속도로가 서울-양양고속도로고요.

남북으로 놓인 도로가 동해고속도로입니다.

현재 가장 정체가 심한 곳, 양양 분기점 부근입니다.

이 지역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동해고속도로 후천교 부근입니다.

양양에서 인제 방향 44번 국도와 동해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입니다.

고속도로 진입 구간이 경사로여서, 차량들이 진입을 하지 못하고 뒤엉킨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나와서 차량을 미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여전히 많은 차량이 진입로에 멈춰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진입로가 막히다 보니 뒤따르는 44번 국도도 완전히 마비된 상태입니다.

화면 오른쪽 인제 방향 도로의 차량들이 수 시간째 멈춰있는 모습입니다.

도로 가장자리에는 주행을 포기한 차량들도 보입니다.

사실상 고립 상태입니다.

아까 봤던 지도를 다시 보겠습니다.

지도 윗쪽의 북양양 나들목과 왼쪽의 서양양 나들목은 정체가 다소 풀린 모습인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지 보겠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면 1교 지점입니다.

약 두 시간 전만 해도 1, 2차선에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지만, 지금은 차량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통행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상탭니다.

물론 도로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상당한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인데요.

양양 일대에는 30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도로공사 측은 현재 강원 지역에제설차량 120대를 동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동해고속도로 노학1교 지점입니다.

한때 이곳부터 노학2교까지 2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완전히 고립됐었는데요.

제설차량들이 눈을 치우면서 지금은 정체가 완전히 해소된 모습입니다.

다만 여전히 도로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고 눈도 계속 내리고 있어서 안전 운행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강원 영동에는 오늘 오후까지 10에서 30cm의 눈이 더 올 거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이번엔 강원 영서 지역의 도로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영동고속도로의 모습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군데군데 정체를 뜻하는 붉은색이 표시돼 있습니다.

현재 봉평터널부터 둔내터널까지 약 8km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이 지역 상황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영동고속도로 동둔내 나들목 부근인데요.

저녁 8시 45분에 화물차 사고가 났는데요.

아직도 사고 처리가 완전히 끝나지 않으면서 영동고속도로의 연쇄적인 차량 정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량들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그대로 서 있는 상황입니다.

이 여파로 뒤쪽 도로도 모두 막히고 있는데요.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을 보겠습니다.

여전히 많은 눈이 오는 가운데, 차량들이 서행 중입니다.

조금 전에는 승합차의 바퀴가 헛돌면서 미끄러지자, 사람들이 미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서행 중이긴 하지만, 앞쪽에는 여전히 차량들이 많아서 정체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도가 낮은 교량 위다 보니 눈이 그대로 녹지 않고 쌓여 있습니다.

이어서 영동고속도로 면온 나들목 부근입니다.

화면 왼쪽의 인천 방향 차량들이 거의 멈춰서 있는 모습입니다.

이곳에도 15cm 안팎의 눈이 내렸는데요.

계속 눈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기온까지 내려가고 있어서, 빙판길이 우려됩니다.

정체 구간을 빠져나오더라도 오늘 새벽엔 속도를 늦추고 반드시 안전운행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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