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달인’ 손흥민 K-세리머니 첫선

입력 2021.03.01 (21:46) 수정 2021.03.0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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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특급 도우미로 활약하며 토트넘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삼일절을 생각한 듯 이렇게 뜻깊은 K 세리머니도 선보였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2분만에 손흥민이 절묘한 패스로 베일의 득점을 이끌어냅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다, 베일의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한 기가막힌 패스였습니다.

베일과 함께 한 골 세리머니에서 손흥민은 손가락으로 한국을 뜻하는 K자를 그려 삼일절을 기념하는 듯했습니다.

선제골을 넣은 토트넘은 번리를 사정없이 몰아붙였습니다.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라가 연속골을 터트려 전반에만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로 베일의 쐐기골까지 이끌어냈습니다.

시즌 15번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선방에 막혔습니다.

[가레스 베일/토트넘 : “우리 팀에는 득점할 수 있는 재능이 많습니다. 4골을 넣어서 기쁘고 무실점이란 것도 중요합니다.”]

손흥민은 2골을 터트린 베일을 제치고 경기 뒤 최고 수훈 선수로 뽑혔습니다.

특히 공격수로는 상당히 높은 87%의 패스 성공률을 보이며 팀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번리전에서는 토트넘이 자랑하는 케인과 베일, 손흥민, 이른바 KBS 라인이 모두 득점에 관여해 공격 다변화의 가능성도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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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스 달인’ 손흥민 K-세리머니 첫선
    • 입력 2021-03-01 21:46:01
    • 수정2021-03-01 21: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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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두 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특급 도우미로 활약하며 토트넘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삼일절을 생각한 듯 이렇게 뜻깊은 K 세리머니도 선보였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2분만에 손흥민이 절묘한 패스로 베일의 득점을 이끌어냅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다, 베일의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한 기가막힌 패스였습니다.

베일과 함께 한 골 세리머니에서 손흥민은 손가락으로 한국을 뜻하는 K자를 그려 삼일절을 기념하는 듯했습니다.

선제골을 넣은 토트넘은 번리를 사정없이 몰아붙였습니다.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라가 연속골을 터트려 전반에만 3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로 베일의 쐐기골까지 이끌어냈습니다.

시즌 15번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선방에 막혔습니다.

[가레스 베일/토트넘 : “우리 팀에는 득점할 수 있는 재능이 많습니다. 4골을 넣어서 기쁘고 무실점이란 것도 중요합니다.”]

손흥민은 2골을 터트린 베일을 제치고 경기 뒤 최고 수훈 선수로 뽑혔습니다.

특히 공격수로는 상당히 높은 87%의 패스 성공률을 보이며 팀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번리전에서는 토트넘이 자랑하는 케인과 베일, 손흥민, 이른바 KBS 라인이 모두 득점에 관여해 공격 다변화의 가능성도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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