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감소세는 확실…다중이용시설 조심해야”

입력 2021.01.19 (12:05) 수정 2021.01.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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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은 오늘까지 이틀째 신규확진자가 300명 대로 나타나며 감소세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카페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재개된 만큼 경각심을 늦출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 당국은 우선 오늘까지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발생에 그친 것은 검사 수 자체가 작았던 게 영향을 미친 것은 맞지만, 감소세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부터 카페와 헬스장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이 완화됐는데, 현재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겨울철 대유행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각심이 떨어질 경우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노래연습장의 경우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이용객 줄면서 집단감염 많지 않았지만, 밀폐된 공간서 오래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노래방 업주들에게 인원 제한을 반드시 지키고, 5명 이상 사적 모임은 여전히 금지돼 있기 때문에 방 크기에 상관없이 방 하나당 4명까지만 허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손님이 나간 뒤에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공기 중에 남아 있는 침방울이 가라앉도록 조치하고 30분 뒤 다음 손님을 받아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그간 운영이 제한되었던 일부 시설이 어제 다시 문을 열면서 일상이 조금 회복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주간 집단감염은 줄어든 대신,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은 45%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 총리는 만약 의심 증상이 있다면 함께 사는 어린이와 어르신 등 노약자와 접촉을 피하고,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가족 중 1인 선제검사 받기’등을 활용해 즉시 검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중수본과 지자체에는 긴급 활동지원 등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사각지대를 세심히 보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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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감소세는 확실…다중이용시설 조심해야”
    • 입력 2021-01-19 12:05:20
    • 수정2021-01-19 13:08:57
    뉴스 12
[앵커]

방역당국은 오늘까지 이틀째 신규확진자가 300명 대로 나타나며 감소세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카페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재개된 만큼 경각심을 늦출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 당국은 우선 오늘까지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발생에 그친 것은 검사 수 자체가 작았던 게 영향을 미친 것은 맞지만, 감소세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부터 카페와 헬스장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이 완화됐는데, 현재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겨울철 대유행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각심이 떨어질 경우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노래연습장의 경우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이용객 줄면서 집단감염 많지 않았지만, 밀폐된 공간서 오래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노래방 업주들에게 인원 제한을 반드시 지키고, 5명 이상 사적 모임은 여전히 금지돼 있기 때문에 방 크기에 상관없이 방 하나당 4명까지만 허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손님이 나간 뒤에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공기 중에 남아 있는 침방울이 가라앉도록 조치하고 30분 뒤 다음 손님을 받아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그간 운영이 제한되었던 일부 시설이 어제 다시 문을 열면서 일상이 조금 회복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주간 집단감염은 줄어든 대신,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은 45%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 총리는 만약 의심 증상이 있다면 함께 사는 어린이와 어르신 등 노약자와 접촉을 피하고,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가족 중 1인 선제검사 받기’등을 활용해 즉시 검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중수본과 지자체에는 긴급 활동지원 등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사각지대를 세심히 보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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