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0 유일 플러스 성장…“2028년 미국 넘는다”
입력 2021.01.18 (19:38)
수정 2021.01.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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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지난해 코로나19 감염 여파에도 회복세를 타고 전세계 경제 대국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GDP 규모도 사상 처음 100조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베이징 이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2.3% 증가했습니다.
중국 GDP 규모는 사상 처음 100조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이같은 플러스 성장이 가능했던 건 초강력 방역 조치 덕분입니다.
[세바스찬 에카르트/세계은행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 “중국은 3월부터 코로나19 감염률을 억제하는데 성공했고, 이로 인해 경제 활동이 점차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은 뒤 다른 나라들 공장이 멈춰섰을 때 의료용품, 전자제품 등의 수출을 늘리며 기록적인 무역 흑자를 냈습니다.
지난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6.8%까지 떨어졌지만 4분기에는 6.5%까지 높아지며 2019년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확실한 브이자 곡선을 그리며 반등한 겁니다.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경장성장률은 8%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과의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습니다.
2008년 미국의 31%에 불과했던 중국 GDP 규모는, IMF의 최근 전망치를 기준으로 지난해 미국의 71%를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호미 카라스 연구원은 2028년에 중국 GDP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소도 있습니다.
[닝지저/중국 국가통계국 주임 : “전염병 상황이 변화하는데다 외부 환경에도 불확실성이 많아 우리나라 경제 회복의 토대는 아직 공고하지 않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안그래도 회복이 더딘 소비가 시급한 문젭니다.
지난해 소매 판매는 3.8% 줄었는데, 이같은 소비 감소는 1968년 이후 처음입니다.
여기에 바이든 새 행정부와 무역과 기술 등의 분야에서 갈등이 지속될지 여부도, 중국 경제 불안 요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촬영:윤재구/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제작 :김지혜
중국이 지난해 코로나19 감염 여파에도 회복세를 타고 전세계 경제 대국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GDP 규모도 사상 처음 100조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베이징 이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2.3% 증가했습니다.
중국 GDP 규모는 사상 처음 100조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이같은 플러스 성장이 가능했던 건 초강력 방역 조치 덕분입니다.
[세바스찬 에카르트/세계은행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 “중국은 3월부터 코로나19 감염률을 억제하는데 성공했고, 이로 인해 경제 활동이 점차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은 뒤 다른 나라들 공장이 멈춰섰을 때 의료용품, 전자제품 등의 수출을 늘리며 기록적인 무역 흑자를 냈습니다.
지난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6.8%까지 떨어졌지만 4분기에는 6.5%까지 높아지며 2019년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확실한 브이자 곡선을 그리며 반등한 겁니다.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경장성장률은 8%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과의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습니다.
2008년 미국의 31%에 불과했던 중국 GDP 규모는, IMF의 최근 전망치를 기준으로 지난해 미국의 71%를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호미 카라스 연구원은 2028년에 중국 GDP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소도 있습니다.
[닝지저/중국 국가통계국 주임 : “전염병 상황이 변화하는데다 외부 환경에도 불확실성이 많아 우리나라 경제 회복의 토대는 아직 공고하지 않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안그래도 회복이 더딘 소비가 시급한 문젭니다.
지난해 소매 판매는 3.8% 줄었는데, 이같은 소비 감소는 1968년 이후 처음입니다.
여기에 바이든 새 행정부와 무역과 기술 등의 분야에서 갈등이 지속될지 여부도, 중국 경제 불안 요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촬영:윤재구/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제작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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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2020 유일 플러스 성장…“2028년 미국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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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18 19:38:25
- 수정2021-01-18 19:45:23
[앵커]
중국이 지난해 코로나19 감염 여파에도 회복세를 타고 전세계 경제 대국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GDP 규모도 사상 처음 100조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베이징 이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2.3% 증가했습니다.
중국 GDP 규모는 사상 처음 100조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이같은 플러스 성장이 가능했던 건 초강력 방역 조치 덕분입니다.
[세바스찬 에카르트/세계은행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 “중국은 3월부터 코로나19 감염률을 억제하는데 성공했고, 이로 인해 경제 활동이 점차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은 뒤 다른 나라들 공장이 멈춰섰을 때 의료용품, 전자제품 등의 수출을 늘리며 기록적인 무역 흑자를 냈습니다.
지난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6.8%까지 떨어졌지만 4분기에는 6.5%까지 높아지며 2019년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확실한 브이자 곡선을 그리며 반등한 겁니다.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경장성장률은 8%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과의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습니다.
2008년 미국의 31%에 불과했던 중국 GDP 규모는, IMF의 최근 전망치를 기준으로 지난해 미국의 71%를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호미 카라스 연구원은 2028년에 중국 GDP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소도 있습니다.
[닝지저/중국 국가통계국 주임 : “전염병 상황이 변화하는데다 외부 환경에도 불확실성이 많아 우리나라 경제 회복의 토대는 아직 공고하지 않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안그래도 회복이 더딘 소비가 시급한 문젭니다.
지난해 소매 판매는 3.8% 줄었는데, 이같은 소비 감소는 1968년 이후 처음입니다.
여기에 바이든 새 행정부와 무역과 기술 등의 분야에서 갈등이 지속될지 여부도, 중국 경제 불안 요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촬영:윤재구/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제작 :김지혜
중국이 지난해 코로나19 감염 여파에도 회복세를 타고 전세계 경제 대국 가운데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GDP 규모도 사상 처음 100조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베이징 이랑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2.3% 증가했습니다.
중국 GDP 규모는 사상 처음 100조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이같은 플러스 성장이 가능했던 건 초강력 방역 조치 덕분입니다.
[세바스찬 에카르트/세계은행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 “중국은 3월부터 코로나19 감염률을 억제하는데 성공했고, 이로 인해 경제 활동이 점차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은 뒤 다른 나라들 공장이 멈춰섰을 때 의료용품, 전자제품 등의 수출을 늘리며 기록적인 무역 흑자를 냈습니다.
지난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6.8%까지 떨어졌지만 4분기에는 6.5%까지 높아지며 2019년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확실한 브이자 곡선을 그리며 반등한 겁니다.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경장성장률은 8%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과의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습니다.
2008년 미국의 31%에 불과했던 중국 GDP 규모는, IMF의 최근 전망치를 기준으로 지난해 미국의 71%를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호미 카라스 연구원은 2028년에 중국 GDP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소도 있습니다.
[닝지저/중국 국가통계국 주임 : “전염병 상황이 변화하는데다 외부 환경에도 불확실성이 많아 우리나라 경제 회복의 토대는 아직 공고하지 않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안그래도 회복이 더딘 소비가 시급한 문젭니다.
지난해 소매 판매는 3.8% 줄었는데, 이같은 소비 감소는 1968년 이후 처음입니다.
여기에 바이든 새 행정부와 무역과 기술 등의 분야에서 갈등이 지속될지 여부도, 중국 경제 불안 요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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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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